오늘도 도윤이와
도윤, 씽씽이 마스터하다(23.10.09)
dearmydoyun
2024. 3. 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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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와 씽씽이를 갖고 내려가 아파트 주변에서 타보기로 했다. 안전하게 헬멧도 썼고, 열심히 달리기만 하면 된다 도윤아!
씽씽이는 스쿳앤라이드. 당근에서 2022년 12월에 6만5000원에 주고 산 것. 사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허름해 사자마자 실망했지만, 아직 어리기에 연습용으로 하나 장만한 거라 생각하자고 마음을 다잡음..
3월에 미사리 카누 경기장에서 씽씽이 탈 때만 해도 엄마가 뒤에서 안아 밀어줘야 했는데, 이제는 자세가 제법 나온다. 한 발은 씽씽이에 올리고 나머지 발을 땅에 굴린다. 보통 오른발을 굴리는데 도윤인 왼발을 굴린다. 왼발잡이 이도윤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헬멧을 쓰고 씩씩하게 씽씽이를 잘 타는 모습에 엄마 아빠는 절로 감탄이 나온다. 서로 영상을 찍겠다고 도윤이 곁에 딱 붙었다. 내새키..아직 방향 전환은 서툴지만, 헬멧 쓰고 야무지게 씽씽이를 타는 모습.. 앙증맞고 귀엽다. 열심히 씽씽이를 타보겠다는 굳은 의지는 높이 산다. 우리 아가 언제 이렇게 많이 컸니?
엄마의 과욕에 스쿳 앤 라이드 핸들이 부서져 버렸다. 핸들이 잘 회전이 안 되는 것 같아 무리해 힘을 줬더니 나사가 빠진 건지.. 부러진 건지 흔들흔들 불안하다.. 새로 하나 장만해야 할 때가 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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