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행복한 도윤이네
외할부지 오신 날, 삼겹살데이에 만난 도윤 인생 첫 자전거(25.03.03)
dearmydoyun
2025. 3. 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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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가 사주신 자전거 타고 동네를 돌았다. 자전거가 아직 서툴지만 다행히 타는 걸 즐기는 도윤이다.
안장이 너무 높아서 발을 잘 구르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낮췄는데 그래도 나아지는 게 없다. 보행기 처음 탈 때처럼 발을 뒤로 구른다. 다리를 앞으로 쭉쭉 뻗어보라고 해도 반만 뻗다 곧장 뒤로 돌려버린다. 휴 답답하군..
탄천까지 나가 라이딩을 했다. 자전거 타러 온 아저씨들을 ‘가리키며 저렇게 타는 거야’라고 지도하다가 답답해버린 엄마는 도윤이 자전거에 몸을 싣고 시범도 보였다.
내 아들이면 분명히 자전거를 잘 타야 하는데.. 이상하네? 그러다 한 두 번 앞으로 쭉쭉 다리는 펴기 시작하는 이도윤! 그렇지! 장하다!

집으로 돌아와선 몸보신하기. 기온은 높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던 날. 그리고 삼겹살데이를 핑계 삼아 목살을 쪄먹었다. 맛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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