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뭐먹지

갈치구이 먹다 잠든 도윤(25.03.14)

dearmydoyun 2025. 3. 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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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구이, 멸치볶음, 깍두기, 밥, 올갱이국

도윤이가 좋아하는 갈치를 구웠다. 오늘 유치원에 다녀오고 머리도 자르고, 놀이터에서 놀다 온 탓에 에너지 소모가 많았을 이도윤을 위해 갈치를 대령했다. 도윤이 식판에 반찬, 밥 꽉꽉 채워 저녁 한상이 완성됐다.
 
차려진 밥상을 보고 신난 도윤이는 우선 깍두기를 젓가락으로 집어 우걱우걱 먹었다. 조그마한 입으로 오물오물, 참 맛나게도 먹는다. 이어 도윤이가 좋아하는 갈치도 몇 입 맛보고, 멸치도 오도독오도독 씹어가며 저녁을 좀 먹는듯했다.

혼자서 젓가락으로 멸치 먹는 도윤

그러다가 계속 "엄마 안아줘"라고 하다가 "엄마 잠시만요" 그러면서 쇼파로 향한다. 소파에 잠깐 누워있는 거 같더니 그새 잠들어버렸다. 잉? 이렇게 갑자기 잔다고? 밥은 고작 한 세 숟가락 먹은 거 같은데, 갑자기 저녁잠을 청해버린 도윤이.
 
밥을 먹을까 잘까 고민하다가 그는 잠을 택한거다. 이렇게 되어버리면 내가 이걸 다 먹어야 하나.. 그리고 지금 자버리면 도대체 언제까지 잘 것인가.. 자다가 깨면 안 돼.. 그리곤 이불까지 덮어줬다. 제발 깨지 말길 바라며.. 그러나 그는 2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 간식 먹고 아빠와 신이 나게 놀다가 밤늦게 잤다는 후문.. 에너지 충전 후 얼마나 설치던지.. 휴우.. 힘들다..

소파서 잠든 도윤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고 머리 감는 이도윤..그의 시선은 저너머 TV에 나온 고고다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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