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행복한 도윤이네
율동공원 벚꽃 나들이(25.04.12)
dearmydoyun
2025. 4. 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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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봄날 꽃나들이는 처음이다.
도윤이와 아빠, 우리 세 식구는 봄비에 꽃들이 다 떨어져 다시 못 볼 2025년의 봄을 이제야 마중하러 율동공원으로 나섰다. 우중 드라이브 겸 나들이인셈.
사실 이날 날씨도 걸림돌(?)이었으나, 엄마의 컨디션 이슈도 있어 무지하게 힘들었지만 세 가족이 오랜만에 합체한 것도 의미 있고, 봄날을 만끽할 날도 얼마 없는 거 같아 엄마는 쥐어 짤만큼 다 짜서 거의 남아있지도 않은 마지막 힘을 더 짜냈다.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기온도 떨어져 걷는 것도 힘들었지만 봄은 봄이다. 그 자체로 예뻤다. 흐려도, 바람에 흩날려도 봄은 봄대로 그 자리조차 아름다웠다. 그 속에 있는 우리 셋도 봄이었다. 비록 몸은 아팠고 힘을 쥐어짜 나선 봄나들이지만, 이렇게 남은 기록은 또 봄이다.
우리 도윤이와 맞이한 네 번째 봄❤️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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