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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년 행복한 도윤이네 (27)
도윤이에게
나비야 어디가니?[여기서부터 동영상]난 이 디저트가 좋더라~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저트 시식나비 조항!오후엔 엄마와 놀이터서 그네타기소풍 다녀온 다음 날의 토요일.. 소풍 다녀와서 병원 검진에 외식까지 한 지라 체력적으로 무리한 거 같아 도윤이의 감기 몸살이 걱정됐다. 그래서 그냥 동네에 머물기로 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지만 들뜬 마음을 잠재워 본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점심은 외식하기로 했다. 아빠는 동네 최애 맛집인 분당두부에 가자고 했고, 엄마는 고민하다가 고기리에 가보자고 제의했다. 차 타고 멀리 나갈 줄 알고 화장까지 하고 나왔는데, 그냥 동네에 머물자니 뭔가 아쉬웠다. 신혼 때 한 번 가본 낙지볶음 식당에 가보고 싶었다. 사실 배탈이 난 곳이다. 보통 이런 경우엔 재..
오늘이 도윤이 어린이집 소풍 가는 날 ~ 퇴사 이후 첫 도윤이 소풍 김밥을 싸는 날이다. 어제 저녁 미리 김밥 재료를 준비했다. 그래서인가 뭔가 모를 압박이 있는데, 그냥 하던대로 하기로. ㅎㅎ 당근 썰어 볶고, 계란, 맛살 구워 놓고, 오이도 썰어 놓고. 깜빡하고 소고기를 안 샀네. 어쩔 수 없지. 치즈 김밥으로 고! 요즘 엄마의 신조는 뭘 더 하려고 하지 말고 덜하려고 하자. 체력을 남겨놓자. 과일은 미리 썰어 준비해 냉장고에 넣어주기로. 필라테스 선생님께 받은 천혜향, 오늘 개봉한 망고 수박 잘라서 도시락 통에 쏘옥~우리 도윤이 맛나게 먹고 오렴~ 소풍날 아침, 일찍은 아니고 평소보다 30분 먼저 일어나서 “김밥! 김밥, 둘둘 말아 김밥(꼬모 ‘김밥‘ 중)”을 속으로 외치며 주방으로 갔다. 밥을 꺼..
밤 11시는 되어야 자는 도윤. 일찍자면 좋겠구만 항상 11시에 잔다. 그 전까진 에너지 풀가동이다. 어린이집에서 만든 꿀벌 머리띠를 끼고 아빠에게 안겨선 좋아한다. 오밤중 갑분 꿀벌 퍼레이드. 꿀벌 도윤아 일찍 자자!
첨벙첨벙구정물 다 뒤집어 쓰기비오는 토요일 오후 도윤이와 밖으로 나갔다. 비오는 날 우비에 장화 신고 나가는 걸 좋아하는 도윤이다. 나가기 전부터 엄마는 밖에서 일어날 일이 눈 앞에 보인다. 분명히 우린 다 젖고 올 것이다. 도윤인 물 웅덩이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니. 밖으로 가자마자 흥분한 도윤이. 물 웅덩이를 찾아 헤매이는 한 마리의 하이에나다. 귀여운 하이에나 시키. 나온 김에 도윤이 신발이나 사러 갈까 했더니, 도윤인 힘들어서 멀리 못 간다고 한다. 자신의 컨디션을 체크하는 자세 아주 마음에 들어! 그래서 아파트 단지에서 놀기로 했다. 물 웅덩이만 보면 첨벙첨벙하는 도윤. 그의 귀여운 발재간을 흐뭇하게 봐줬다. 신이 났는지 고래고래 소리도 지른다. 그래, 그렇게 스트레스를 푸는 거야! 동..
엄마도 병이 터졌다. 화요일부터 슬슬 컨디션이 안 좋아지기 시작하더니만 수요일(10일)제대로 먹지를 못했다. 먹으면 화장실행. 아침에 아빠가 토스트를 해줬는데 계란 먹자마자 비린내가 훅 올라와서 힘들었다. 선검날 투표를 하고, 아빠가 점심에 떡볶이, 김밥을 먹자길래 겨우겨우 같이 사와서 먹었는데 얼마 먹지 못했다. 그 와중에 김밥 주문했는데 김밥을 안 넣어줘서(계산은 안됨) 엄마가 아픈 와중에 멸치 김치 치즈 김밥 말아준 거 아빠는 꼭 기억하자? 어제 그렇게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마침 오늘 한의원에 가는 날이라 나의 상태를 물어볼 수 있었다. 윗배가 쥐어짜듯 아프고 그러다 화장실에 간다고. 코도 맵고 머리도 아프고 그래서 감기약을 먹으면서 지금 좀 버티고 있다고 했다. 선생님께서는 뭔가 무리한 일이 있거..
누런 콧물이 코에 꽉 차있어 숨쉬기가 힘든 이도윤. 월요일(8일)에 병원에서 5일 치 약을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보시더니 코가 꽉 찼다며 약 먹고 병원에 더 오라고 하셨다. 병원 진료실에 들어서자마자 "저 코 안 뺄래요"하던 도윤. 선생님도 안 뺄 거라고 하셨다가 도저히 안 되겠는지 엄마에게 눈빛을 보내며 작은 소리로 "코 좀 뺄까요?"하셨다. 엄마는 흔쾌히 "네!"라고 했다. 코 빼는걸 너무나 싫어하는 도윤이. 기계 소리도 시끄럽고 갑작스러운 진입에 불편한 느낌일 거다. 콧물 빼며 많이 울고 힘들어했다. 끝나면 엄마는 잘했다고 도윤에게 엉덩이 톡톡을 해준다. 우리 얼른 빼고 약국에 비타민 먹으러 가자며. 어르고 달래야 한다. 그래도 조금만 참으면 시원한 코를 가질 수 있다는 걸 도윤이가 깨닫길 바란..
다행히 어제 밤에는 열이 없었다. 그래서 어린이집에 보내도 될까 고민했는데 아침에 노란 콧물이 나오는 걸 보곤 하루 더 쉬게 해야 겠다 싶었다. 오늘 하루만 제대로 쉬고 선거날인 10일에도 쉬면 도윤이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을 거 같았다. 그렇지만, 엄마는 죽어가겠지. 이미 엄마 컨디션도 좋지 않은 거 같다. 도윤이한테 "도윤아, 어린이집 가야지"라고 하니 가지 않겠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밥을 먹였다. 메뉴는 계란 참기름 밥에 콩나물을 썰어 비벼줬다. 도윤이가 좋아하는 참기름과 계란이 들어있으니 먹이기 수월할 거다. 엄마도 계란에 오이무침, 콩나물까지 싹싹 비벼 먹었다. 엄마는 아주 맛나게 먹었지만 도윤이 밥 먹이는 일은 역시 쉽지 않았고 먹는 둥 마는 둥 한다. 도윤이는 "엄마, 나 오늘 어린..
토요일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율동공원에서 신나게 놀고 온 밤. 갑자기 도윤이 몸이 뜨끈하다며 열이 나는 거 같다는 할머니 말에 가슴이 철렁했다. 아, 드디어 올게 온 것인가? 체온계를 귀에 갖다 대니 38.7도로 뜬다.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흙. 오늘 밤은 힘들겠구나. 부루펜 먹이고 재우니 좀 열이 떨어졌다가 약 기운이 끝나면 39.9도까지 올랐다. 미룬 잠을 좀 채울 거란 기대로 침대에 누웠는데 단잠의 기회는 저 멀리 가버렸다.. 월요일에도 도윤인 어린이집에 못 가겠구나..토일일이 되어버렸군. 역시 열이 나는 밤은 힘들다. 열이 39도까지 올랐다. 약을 먹이면 내리고, 반복이다. 기침을 하면 누런 코가 나왔다. 베개까지 묻었다. 열 재는데 성실한 아빠는 “베개에 가래가 묻었다”고 했다. 그래서 엄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