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윤이에게

불금! 엄빠는 아웃백 나들이 ㅎㅎ(24.03.08) 본문

2024년 행복한 도윤이네

불금! 엄빠는 아웃백 나들이 ㅎㅎ(24.03.08)

dearmydoyun 2024. 4. 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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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의 아웃백인가!

불금이다. 아빠가 쉬는 금요일이라 점심에 아웃백 약속을 잡았다. 엄마 쿠폰도 만료돼 가고, 둘이 시간이 딱 맞아 오래간만에 점심 외식을 하게 된 것. 도윤이도 함께 가면 좋지만 오늘은 엄마와 아빠 둘이서 점심을 보내기로 했다. 퇴사하니 좋네. 이렇게 둘이서 편하게 점심도 다 먹고. 퇴사의 이로운 점.

많이 먹어야 하는데 죄책감을 덜기 위해 둘은 열심히 운동을 했다. 엄마는 PT수업하는 날이라 빡세게 하체 운동을, 아빠는 개인운동 시간을 가졌다. 운동을 힘들게 마치고 얼른 씻고 화장까지 하고서 나섰다. 간만에 지하철 타고 나들이 가는 길. 신난다. 햇살도 좋은 것.

미리 예약해 둔 아빠 덕에 쉽게 아웃백에 들어갔다. ㅎㅎ 사실 평일 낮에 사람이 많이 없어 바로 들어가 수 있었다. 그래도 예약하는 준비성에 박수를!

갈릭립아이
투움바파스타
한상차림
식전빵, 스프, 샐러드
나만 잘 나오면 돼. 흔들림의 미학
조명 몰아주기
또 흔들렸네

식전 빵을 두 개나 먹었다. 소스도 추가해 가며 ㅎㅎ. 운동을 열심히 하니 먹는 양도 장난이 아니다. 선생님이 많이 먹어도 된다고 했다. 더욱이 하체운동 했으니 먹어도 된다. 나중에 후회할지언정. 오늘은 행복한 돼지가 되겠다.

아웃백 신상메뉴는 너무 비싸서 주문 리스트에 올릴 수 없었다. 스테이크가 20만원이 넘는데, 매우매우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우리는 늘 먹던 대로 투움바파스타, 갈릭립아이에 수프를 샐러드로 바꾸고, 치킨텐더 추가하고, 사이드 감자 위에 오지 치즈를 추가하는 옵션 기술로 맛난 상차림을 꾸렸다. 예전에 둘이 와서 이렇게 먹으면 배불렀는데. 오늘 두 먹보는 충분히 먹을 양이라며 만족해했다. 운동의 선순환인가요? 헷갈리네.

마스크가 눈까지 가렸네
도윤이 등원길

이날 도윤이 오전 등원도 엄마가 했었군. 여전히 아침은 춥다. 목도리에 두툼한 겨울 외투까지. 작년엔 작았던 것도 모자라 이불 같았던 잠바가 이제는 딱 맞다. ㅎㅎ 언제 봄이 오려나.

신나는 댄스타임
기분 좋아?
고고다이노 뮤지컬 포토월에서


우리 도윤이 내일 고고다이노 뮤지컬 보러 갈 생각에 한 주 잘 버텼다. 모바일 알림장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굉장히 밝다. 춤추고 노래 부르는 게 좋은가보다. 엄마도 춤추고 노래 부르는 거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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