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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4/12 (4)
도윤이에게
나른한 주말 오전. 도윤이와 일어나 뒹굴뒹굴했다. 그런데 어디서 무언가를 들고 오는 도윤이. 에헤이. 엄마 초음파 안마기다. 그걸 눈에다 쓴다. 목에 걸고 쓰는 안마기인데 초음파 세기가 제법 세다. 따끔해서 몇 번 놀랐다. 그래서 잘 쓰지 않는데, 저걸 눈에 올리다니. 작동이라도 되면 어떡하려고 그래. 너무 어이가 없어 웃음만 나온다. 입으로는 "도윤아, 그거 안돼. 눈에 쓰면 아야해!"하면서 몸은 핸드폰을 찾는다. 얼른 이걸 찍어놔야 해. 눈에 초음파 안마기구를 쓰다니. 너 그거 작동되면 너도 울고 나도 울고 끝이야.. 아 그런데, 저걸 쓰고 웃고 있는 이도윤이 넘 욱겨. 울트라맨이 되어버린 이도윤쓰. 아고 웃겨라. 작동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 아니 그런데, 입에 뭐가 묻은 시커먼 건 뭐야. 초코 먹..
모바일 알림장에 선생님의 격한 기쁨이 느껴졌다. 위에서부터 도윤이의 오늘 있었던 일을 쭈욱 읽고 있는데, 마지막 단락에서 선생님께서 어머니를 부르며 느낌표 2개를 붙여주셨다. 무슨 일일까? 그리고 감동이 휘몰아쳤다. "어머니!! 우리 도윤이가 변기에 쉬 성공했어요!!!!" 한 문장에 느낌표가 무려 6개. 그럴 만하다. 선생님께서 도윤이가 기저귀를 뗄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서 변기에 쉬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주셨을 거다. 그 성과가 이렇게 나타나다니! 엄마는 그저 감사할 따름. 어린이집에서 선생님, 친구들이 박수까지 쳐주셨다고. 우리 도윤이 기분도 무척 좋았을 것! "꺄악 우리 도윤이 최고!!!!"라며 마지막까지 기쁨으로 마무리해 주신 선생님^^ 엄마는 아빠, 도우미 선생님께 이 소식을 전했고 우리 모두 도윤..
도우미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도윤이 출근길 사진이다.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선생님께서 "도윤아, 오늘 너무 예쁘다~"라고 하셨는데 ㅎㅎ사진까지 찍어주신 것. 같은 브랜드 옷을 입으니 패션의 결이 딱 맞아떨어진 거 같다. 목도리와 신발은 다른 브랜드인데 어떻게 이 날따라 마치 이 한 벌을 위해 산 것처럼 ㅋㅋ괜찮네! 그래도 아직도 겨울 패션 ㅎㅎ 봄아 얼른 와라~
주말 오후, 우리집 ‘이도윤 고양이’가 올라간 곳은? 가습기 위다. 비싸게 주고 산 발뮤다 가습기는 도윤 고양이의 타워가 되었다. 엄마, 아빠 모두 비염인데..늘 콧물 흘리는 도윤을 위해 가습기를 가동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아빠가 가습기 담당인데 제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 ㅎㅎ 아버지 분발해 주세요! 안방 가습기 위에 올라가 밖을 내다본다. ㅎㅎ 요 녀석아! “도윤이 뭐 하니? “라고 물으니 씨익 웃는다. 너 정말 귀여워서 봐주는 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