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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4/10 (3)
도윤이에게
퇴사 이후 1월은 마음고생, 2월은 감기 몸살에 몸고생, 3월은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정신병에 걸려 고생했다. 특히 몸이 조금씩 회복한 2월 말부터 3월은 새벽 3시까지 잠 못 이루는 밤의 연속이었다. 정리 아이템을 찾고, 정리할 방, 구역을 나누고 최적의 정리법을 생각하느라 말이다. 집에 있으니 계속 정리할 것들이 보이고 다 버려버리고 싶었다. 사실 진작에 했어야 하는 일인데, 일하느라 집을 돌보지 못했다. 그래. 10년간 못했던 정리를 이번에 하는거로 생각하자. 그런데 뭐 정리를 제대로 해봤어야지. 일단 장비가 중요하다. 그래서 다이소 온라인몰, 오늘의집 어플에서 여러 수납제품들을 샀다. 그래도 아쉽다. 직접 보고 사는 재미가 있지 않은가. 그래서 도윤이와 다이소 나들이에 나섰다. 구루마를 끓고서..
불금이다. 아빠가 쉬는 금요일이라 점심에 아웃백 약속을 잡았다. 엄마 쿠폰도 만료돼 가고, 둘이 시간이 딱 맞아 오래간만에 점심 외식을 하게 된 것. 도윤이도 함께 가면 좋지만 오늘은 엄마와 아빠 둘이서 점심을 보내기로 했다. 퇴사하니 좋네. 이렇게 둘이서 편하게 점심도 다 먹고. 퇴사의 이로운 점. 많이 먹어야 하는데 죄책감을 덜기 위해 둘은 열심히 운동을 했다. 엄마는 PT수업하는 날이라 빡세게 하체 운동을, 아빠는 개인운동 시간을 가졌다. 운동을 힘들게 마치고 얼른 씻고 화장까지 하고서 나섰다. 간만에 지하철 타고 나들이 가는 길. 신난다. 햇살도 좋은 것. 미리 예약해 둔 아빠 덕에 쉽게 아웃백에 들어갔다. ㅎㅎ 사실 평일 낮에 사람이 많이 없어 바로 들어가 수 있었다. 그래도 예약하는 준비성에 ..
오늘은 엄마가 도윤이 하원을 맡게 됐다. 하원시키면서 도윤이 옛 선생님과 이번에 새로 담임을 맡은 선생님께 인사도 드릴 겸 동네 맛집 꽈배기집에서 꽈배기를 사들고 갔다. 마침 이날 전년 도윤이 담임선생님이 계셨고 나와서 인사해 주셔서 반갑게 인사드렸다. 이 선생님만 보면 엄마도 모르게 눈물이 맺힌다. 도윤이를 진심으로 아껴주셨고 일하는 엄마 마음도 헤아려주신 고마운 분. 도윤이가 다치거나 하면 항상 편지를 써서 마음 다해 주신 분이다. 2월에 도윤이가 아파서 한참을 어린이집에 못 보내고, 수료식 시간을 잘 못 알고 여행 스케줄을 잡아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선생님께 마지막 인사를 못 드려서 계속 찝찝했는데, 이렇게라도 얼굴 보고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좋았다. 엄마, 꽈배기 사왔어? 미끄럼틀도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