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아기간식
- 아기등하원
- 아기기저귀떼기
- 문화센터
- 걸음마
- 아기장난감
- 어린이집
- 디아넥스식당
- 돌아기
- 목포에서제주
- 도윤
- 디아넥스
- 제주여행
- 내돈내산
- 문센
- 14개월아기
- 하원후놀이터
- 어린이집등원
- 아기빨간내복
- 아기와제주여행
- 어린이집하원
- 대광사
- 육아
- 아기와산책
- 워킹맘
- 아기와여행
- 아기와갈만한곳
- 디아넥스산책
- 노시부
- 아기반찬
- Today
- Total
목록2024/04/11 (2)
도윤이에게
34주 5일에 태어난 도윤이는 미숙아에 몸무게는 2.24kg로 저체중에 속했다. 다행히 작게 태어나 크게 크고 있는 편. 또래 중에서 키도 크고 말도 잘한다. 그런데 33개월이 됐지만 기저귀는 떼지 못하고 있다. 살집도 없는 체형에다 머리통은 작고 키는 커서 도윤이의 비주얼은 아기가 아니라 어린이다. 기저귀를 보면 그제야 '그래, 도윤이가 세 돌도 안 된 아기지' 싶다. 어린이집 같은 반 친구들은 대부분 팬티를 입고 다닌다. 중에서도 키가 큰 편인 우리 도윤이가 아직도 기저귀 쟁이다. 어린이집 원장님께서는 "비상이야 도윤이 엄마. 도윤이만 기저귀 못 땠어. 우리 이번 여름까지 잘해봅시다"라고 걱정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도 했다. 어린이집에서도 도윤이 기저귀 떼기 프로젝트에 열심이다. 변기에 앉아보기도 하고,..
엄마가 도윤이를 데리러 갔다. 퇴사한 후 하원하는 일이 조금씩 있다. 이날은 오전에 흐리고 비가 조금 내려서 도윤이가 우비에 장화까지 신고 등원했다. 하원하는 길엔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지만, 이도윤은 우비와 장화 신는 걸 너무 좋아해서 굳이 굳이 우비를 입고 하원하겠다고 했다. 하원하고 놀이터로 갔다. 그리고 도윤이는 그네에 올라탔다. 그렇게 우리의 스몰토크는 시작됐다. 그네를 타다가 모래에 나뭇가지 같은게 떨어져 있었는데 그게 비둘기 먹이라고 했다. 도윤 : "어?(무언가 발견) 이거 누구 먹이야?(모래를 보면서)" 엄마 : "먹이?(먹이라고 표현하다니) 글쎄..도윤인 저게 누구 먹이 같아?(궁금) " 도윤 : "비둘기 먹이 같아(야무지게 답함). 비둘기가 놀이터에 와서 먹을 수 있을까?(호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