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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4/17 (3)
도윤이에게
다행히 어제 밤에는 열이 없었다. 그래서 어린이집에 보내도 될까 고민했는데 아침에 노란 콧물이 나오는 걸 보곤 하루 더 쉬게 해야 겠다 싶었다. 오늘 하루만 제대로 쉬고 선거날인 10일에도 쉬면 도윤이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을 거 같았다. 그렇지만, 엄마는 죽어가겠지. 이미 엄마 컨디션도 좋지 않은 거 같다. 도윤이한테 "도윤아, 어린이집 가야지"라고 하니 가지 않겠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밥을 먹였다. 메뉴는 계란 참기름 밥에 콩나물을 썰어 비벼줬다. 도윤이가 좋아하는 참기름과 계란이 들어있으니 먹이기 수월할 거다. 엄마도 계란에 오이무침, 콩나물까지 싹싹 비벼 먹었다. 엄마는 아주 맛나게 먹었지만 도윤이 밥 먹이는 일은 역시 쉽지 않았고 먹는 둥 마는 둥 한다. 도윤이는 "엄마, 나 오늘 어린..
토요일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율동공원에서 신나게 놀고 온 밤. 갑자기 도윤이 몸이 뜨끈하다며 열이 나는 거 같다는 할머니 말에 가슴이 철렁했다. 아, 드디어 올게 온 것인가? 체온계를 귀에 갖다 대니 38.7도로 뜬다.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흙. 오늘 밤은 힘들겠구나. 부루펜 먹이고 재우니 좀 열이 떨어졌다가 약 기운이 끝나면 39.9도까지 올랐다. 미룬 잠을 좀 채울 거란 기대로 침대에 누웠는데 단잠의 기회는 저 멀리 가버렸다.. 월요일에도 도윤인 어린이집에 못 가겠구나..토일일이 되어버렸군. 역시 열이 나는 밤은 힘들다. 열이 39도까지 올랐다. 약을 먹이면 내리고, 반복이다. 기침을 하면 누런 코가 나왔다. 베개까지 묻었다. 열 재는데 성실한 아빠는 “베개에 가래가 묻었다”고 했다. 그래서 엄마는 ..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차역에 모셔다 드리고 동네 벚꽃 나들이에 나섰다. 오늘이 진짜 벚꽃 만개한 날이네^^ 단지 내 벚꽃존에 꽃구경 온 사람들이 많다. 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바람에 날리는 꽃잎을 잡는다고 깔깔깔 웃는 가족들까지. 모두가 사랑스러워 보이는 계절, 봄이다.도윤이는 밤새 열이 났고 콧물도 났다. 엄마도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그래도 날씨는 좋네. 도윤이 내일 어린이집 하루 쉬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