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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소풍 날 저녁은 외식이지 본문
어린이집 소풍을 다녀온 금요일. 아주 바쁘다. 엄마가 말이다. 도윤이 소아과 영유아 검진에 치과 검진까지 예약 시간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다. 도윤이의 협조가 매우 중요한 상황.
이날 오전은 좀 쉬어줬다. 왜냐하면, 오후 스케줄이 긴박하게 돌아가기 때문. 오후 1시에 피티하고 유산소 후 나와 3시쯤 점심을 밖에서 먹었다. 이것 역시 체력 아끼기.
그리고 도서관에 신청한 책이 와서 찾고, 간 김에 도윤이 책도 두권 빌려 집에 오니 4시다. 4시30분까지 도윤이 픽업해야 한다. 후다닥 씻고 머리 말리고 화장하고 어린이집으로! 집에서 어린이집까지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지만 금요일이라 이불도 있고, 병원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 차를 타고 가야 하나 고민. 아님 차로 어린이집에 가서 집 앞에 세워놓고 병원까지 걸어가야 하나. 하다가 처음 가보는 소아과라 차를 타고 가보기로 한다.
어린이집에 데리러 가니 넘 좋아하는 도윤이. 도윤이가 선생님께 “오늘 엄마가 데리러 와요”라고 했단다. 귀여워~ 엄마를 많이 기다렸겠구나. 그러면 너는 엄마가 오기 1시간 전부터 행복했겠구나 ^^
차로 가니 “엄마 우리 놀러가? 아빠는?“이라고 하는 아가. ”도윤아, 우리 병원 가^^” 차에다 잔뜩 소풍 짐, 이불 싣고 도윤이까지 태워 병원으로 출바알~
새로 가보게 되는 병원이 아파트 단지 안에 있어서 아파트 안 단지에 주차. 다행히 차 타고 와서 금방 도착했는데, 주차 공간이 없어 대략 난감. 여러 번 돌다가 겨우 주차하고 병원으로!
영유아 검진 잘하고 나왔다. 처음 가보는 소아과였는데, 선생님이 친절하시고 잘 봐주셔서 매우 만족했다. 호기심 많은 도윤인 ”선생님, 뭐 하세요? “라며 질문을 여러 번. ㅎㅎ선생님 웃으시며 잘 봐주신다. 키도 잘 쟀다고 뽀로로 사탕까지 2개 주셨다.
소아과 검진은 무사히 완료. 이제 치과로 가야 한다. 또다시 고민이 시작됐다. 시간이 15분 정도 남았다. 차로 가면 여기서 금방 가는데, 집에 가 주차하고 갈지 말지. 하, 일단 집으로 가보자. 잘 모르겠으면, 일단 집으로 고!
주차하고 트렁크에서 휴대용 유모차 꺼내 도윤이를 실었다. 가보자, 치과로! 달려라 달려, 슝슝~ 도윤이가 좋아하는 엄마가 밀어주는.. 아니 달려주는 유모차 개시! “달려라, 달려, 슝슝!”만 기다리는 도윤.. 힘들지만 달려본다.
무사히 건물엔 도착했는데, 층수를 헷갈려 조금 늦었다. 병원에서 전화가 오고. 헤매고 있다고.. 하니 2층이 아니라 3층이라는 답. 얼른 가겠슴다. 우리의 마지막 미션이 끝나갑니다.
어린이 치과라 거부감 없이 들어간 도윤이. 푹신한 계단형 의자가 있는데 놀이터에서 놀듯 후다닥 네발로 기어오른다. 그런데 자기보다 덩치 큰 형이 도윤이가 오르는 걸 보고 같이 놀자는 듯 무섭게 도윤이를 향해서 계단을 올랐는데, 놀란 도윤. 엄마에게 안기며 “엄마, 나도 저기 가고 싶어”라고 한다. “도윤아, 다녀와. 형아가 도윤이보다 크고 빨라서 놀랐구나. 괜찮아. 올라갔다가 와”라며 달랬다. 형아가 없어지자 웃으면서 다시 계단을 마구마구 뛰어올랐다. 도윤이는 또래 중에 큰 편이라 가끔 공룡 흉내를 내면 친구들이 무서워한다고 예전 어린이집 선생님이 말씀주시 곤 했다. 우리 도윤이도 이제 조심하자?ㅎㅎ
치과 베드에 누워 검진을 해보니 다행히 충치는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단맛을 몰라야 한다며 주스, 젤리는 주지 말라고 하시는 선생님. 늘 유쾌하시고 보호자들 걱정 덜어주시는 좋으신 분ㅎㅎ 선생님, 저도 그러고 싶어요..
참 재밌다. 소아과에선 아이를 달래야 하니 이에 좋지 않은 비타민 사탕을 주고, 치과에선 진료를 받으려면 아가들이 움직이지 않아야 하니 눈에 좋지 않은 영상을 틀어준다. ㅎㅎㅎㅎ 우리 모두 우는 아이 달래려면 치트기 하나씩은 있어야 하잖아요~
아 오늘 저녁은 외식하기로. 소담촌 샤브샤브 먹고 싶은 엄마는 운동 마치고 아빠와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다. 1시간이 남아서 집에 와서 도윤이 기저귀 갈고, 당근 라페도 만들어 볼까 했다.
당근 라페 만들며 도윤이를 보는데, 도윤이가 그냥 바닥에다 쉬를 했다. 일단 화 참기. 우리 도윤이 배변 훈련 중이니. 꾹 참고 오줌을 닦아줬는데 아침에 싸놓은 김+밥을 모조리 바닥에 다 쏟고 마는 이도윤. 결국 분노. 그 김밥을 주워 먹기까지 해서 더 분노. 하..내가 이것저것 하려고 한 게 문제다. 병원 다녀와서 이미 체력은 다 떨어졌고.. 당근 라페 한다며 주방 들락날락하며 도윤이 기저귀 갈고 오줌 치우고.. 으… 할 일이 늘어나니 짜증도 같이 밀려왔다. 도윤이에게 윽박지르며 “김밥 먹지 마”라고 하니 역효과로 “먹을 거야”라고 더 떼쓰며 먹는 이도윤. 아..진짜..더러우니까…믁지믈르그…
그리고 소담촌엔 도윤이가 먹을 게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밥을 좀 싸갔다. 지난번엔 그냥 갔었는데 마지막이 죽 먹을 때까지 도윤인 파인애플만 먹었다. 죽은 짰고.. 이래서 안 되겠다 싶어 이번엔 도윤이 밥을 준비해 가기로.. 남은 김밥 재료 모두 털어 비빔밥으로 변신. 이것이 케이 푸드의 매력. 말면 김밥, 섞으면 비빔밥.. 좋네
소담촌에서 많이 많이 먹었다. 대신 밀가루는 먹지 않기로. 돈 주고 독 먹지 않기. 밀가루 너무 맛있지만.. 참자. 그런데, 소스충답게 소스를 넘 많이 먹음. 샤브샤브 집 어묵 왤케 맛있는 거야. 어묵을 소스에 찍어 먹는 아빠를 보곤 그대로 엄마도 따라 하다가 그 맛에 빠져버려 어묵 리필. 핫바와 피시볼 그 어느 곳인데 맛나다.
“우리 베스킨라빈슨 가자”라고 엄마는 제안. 마지막까지 알차게 먹고 들어가고 싶었다. 크.. 디저트까지 먹어줘야 뭔가 끝난 기분. 도윤이와 아빠는 더블 주니어 콘 나눠먹고 엄마는 혼자서 밀셰를. 올만에 먹으니 맛있네~
밤이 깊었는데, 한 번 나오면 들어갈 생각이 없는 이도윤. “집에 가기 싫어. 놀러 가고 싶어” 연창이다. ㅎㅎ 도윤아, 밤 9시야^^ 충분히 놀았어 우리.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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