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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문센 (4)
도윤이에게
녹두전 셰프 이도윤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에도 엄마와 도윤은 문센 수업에 출석했다. 도착하니 친구가 한 명. 둘이서 이렇게 수업하려나 긴장하며 시작하려는 차에 세명 출석으로 수업이 시작됐다. 비도 오고 휴가 기간이라 그런지 친구들이 보이지 않아 내심 섭섭하기도 했지만 부침개를 굽는다니 다시 기대감이 올라왔다. 역시나 문센 수업에 도착한 도윤은 컨디션이 최고였다. 녹두전을 빚기 위해 착용하는 의상도 척척 잘 입었다. 물론 머리에 쓰는 건 싫어했지만 그래도 두건을 꽤 오래 두르고 있었다. 앞치마에 두건, 그리고 귀여운 고무신까지 신고서 녹두전을 만들 채비를 갖췄다. 녹두를 작은 손에 꽉 쥐었다. 고사리 같은 손에 제법 힘이 들어간다. 손가락 끝에 힘을 빡주고 녹두를 집으려 집중하는게 여간 귀여운 게 아..
"도윤이도 행복하니?" 이번 문센은 아빠와 함께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엄마를 대신해 아빠가 도윤이와 문센 수업에 참여하게 됐다. 엄마는 일주일 중 낙인 월요일 문센을 아빠에게 양보해 아쉬웠지만, 한편으론 1시간 정도 쉴 수 있어 좋았다. 아침부터 도윤이를 데리고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에 피지선모반 수술 상담을 다녀와 피곤한 데다 한 달 만에 찾아오는 붉은 손님으로 엄마의 컨디션은 저조했다. 선근증으로 인한 통증은 출산 후에도 엄마를 너무 괴롭히고 있다. 마음 같아선 같이 문센 갔다가 장을 보고 오고 싶었지만 엄마는 아빠에게 도윤이와의 시간을 부탁했다. 아빠와 처음으로 같이 한 문센 수업은 '청소하기'였다. 아빠 핸드폰 사진첩 속 도윤이는 분홍색 헤어밴드에 앞치마를 둘렀다. 헤어밴드는 처음인데 귀엽긴 ..
우유, 이것 참 먹을만하고만! 돌이 지나면 아가에게 생우유를 먹여도 된다고 하는데 그게 선뜻되지 않았다. 괜히 먹고 탈 날까 봐 걱정돼 서다. 유당불내증은 없을까, 여름에 배탈은 나지 않을까. 엄마는 일단 미뤘다. 그러다 전날 문화센터 수업을 마치고 엄마는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도윤이에게 먹일 우유를 골라봤다. 파스퇴르정도면 아가 첫 우유로 괜찮을 거 같았다. 어렸을적 엄마도 파스퇴르 우유를 먹었다 하고, 그래서인지 몰라도 파스퇴르 우유는 아기가 먹어도 충분할 거란 괜한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도윤 인생의 첫 우유는 파스퇴르 무항생제인증 바른목장 우유가 됐다. 우유를 건네받은 도윤이의 눈빛은 초롱초롱했다. 이 네모난 박스의 정체는 무엇인지, 정녕 나에게 주는 것이 맞는지 엄마와 우유를 교대로 쳐다봤다. ..
대환장 수박 파티 엄마는 설레고 기다린 월요일 문화센터 시간! 이날을 고대했던 건 '수박 놀이'를 한다고 해서다. 문센의 꽃은 '수박 놀이' 아니던가. SNS에서나 보던 수박이 된 아가의 모습이 도윤이에게도 일어난다니. 엄마는 '도윤의 수박화(?)'가 너무나 보고 싶었다. '우리 도윤이가 수박 옷을 입고 모자를 쓰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며 엄마는 지난 일주일 내내 문센 수업만 생각하고 있었다. 수박 옷과 모자를 쓴 도윤인 역시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귀여웠지만, 엄마는 이 귀여움을 도저히 카메라에 담을 수 없었다. 도윤이는 온몸으로 불편함을 드러냈다. 옷을 입는 것도 싫고 모자를 쓰는 건 더 싫단다. 친구들은 선생님이 꾸며놓은 수박밭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데, 도윤이는 선뜻 모델이 되어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