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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육아 (10)
도윤이에게
도윤이의 오늘의 메시지다. 방에 간 도윤은 손가락 동화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호랑이와 사자 페이지를 펼쳤다. 갑자기 호랑이 이빨을 움직이며 도윤이가 하는 말. "크앙~우리 집에 놀러와 ~우리 집에 놀러와~"(아빠 사자 목소리로) "우리 집에 놀러와~" (귀엽고 깜찍하게) 이는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을 녹인 명대사가 되었다. 그리고 대화를 이어가는 모자 도윤 : "사자가 자고 있어. 일어나야 되는데, 사자" 엄마 : "사자, 쿨쿨 자고 있어? 일어날 시간인데?" 도윤 : "일어나~ 사자야 일어나. 많이 자면 안 돼 “ 대화는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미 할비 애간장 녹인 “크앙 우리집에 놀러와”주말이었기에 낮엔 엄마와의 산책 시간이 있었다. 외출복이 항상 고민이다. 계절의 변화가 감지되고 도윤이도 나날이..
일욜 아침, 아빠는 공부하러 스터디카페로 엄마와 도윤은 탄천 산책을 떠났다. 9월 햇살은 여름보다 더 뜨겁다. '애미야 고추말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따가움이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모자(母子)는 모자를 채비해 나선다. 도윤이는 어린이집에서 만든 창모자, 엄마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받은 캡모자. 패션은 기세다!본격적 산책길에 들어서기도 전 아파트 주변서 자연 탐색이 시작됐다. 도윤이는 달팽이가 눈에 보이자 쭈구리고 앉았다가 직접 손으로도 잡아본다. 어린이집에서 비온 뒤 땅 위로 올라온 지렁이, 달팽이 탐구가 한창이었기 때문. 계절, 날씨, 그날에 맞는 자연을 충분히 만끽하길! 바깥 공기를 마시니 참으로 좋나보다. 마구 뛰기 시작한다. 앞을 보다가 옆을 보다가 팔다리를 나팔나팔 거리며 힘껏 뛰어보는 도윤...
오랜만에(?) 등원 전에 도윤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눈 뜨자마자 엄마가 있그니 방긋 웃는 도윤! 이게 며칠 만이냐! 도윤이와 함께하는 아침이 소중하게 느껴져 잠시 울컥! 울아가 여전히 아침에도 귀엽구나 오늘 도윤이 아침은 분유와 할머니께서 깎아주신 사과. 사과를 그냥 먹으면 재미없다. 그릇에 담겨있는데도 굳이 다 엎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도윤이. 여전하네 내시키. 그냥 그릇에 놓고 먹어도 맛은 달라지진 않는데. 방수 매트 위에 사과를 엎어놓고 하나씩 집어먹는다. 엎어진 사과보니 격세지감일세. 예전에 사과 줄 때는 잘게 조각 내어 줬는데 이젠 사람처럼 큰 조각을 먹네. 기특하다. 사과 먹는 건 좋은데 먹고 삼켜주렴. 뱉지말고^^
할머니께서 사주신 빨간 내복 착장한 도윤이. 바지는 오줌을 싸버려서 갈아입어 한 벌로 입지 않은 상태로 퇴근한 엄마와 마주했다. 빨간 내복을 얼른 입히고 싶으셨던 할머니는 새로 사 빤 내복 중 가장 먼저 도윤이에게 입혔다. 빨간색이 잘 받는구나 울아들! 오늘은 아빠 생일이라 엄마, 아빠는 할머니께서 준비해주신 미역국과 맛있는 요리로 채워진 한 상을 받았다. 저녁을 먹은 도윤이는 아빠의 찰밥을 손으로 집어 먹었다. 그 잔해(?)인 팥이 얼굴에 묻었다. 팥도 먹을 줄 아는 도윤이. 엄마보다 낫다! 우리아가 쑥쑥 잘 크고 있어 고맙다. 빨간 내복 얼른 작아져도 되니 많이 먹고 많이 크자^^
"우리 도윤이 양반이네!" 도윤이가 요즘 뒷짐을 지고 걷는다. 한 손을 허리에 올리고 나머지 한 손은 축 늘어뜨린 채 걷는다. 도대체 누가 저렇게 걷는 건지. 우선 엄마 스스로를 돌아봤다. 가끔 허리가 아파서 손을 올리긴 하는데 그렇게 걷진 않는다. 동봄 선생님이 뒷짐을 지고 걸으시나. 그것도 잘 모르겠지만 누가 하지도 가르쳐주지도 않은 뒷짐 지고 걷기를 하는 도윤이다. 아장아장 걷는 게 아니라 무얼 다 안다는 듯 허리를 젖히고 팔을 딱 올리는게 귀엽다. 영상으로 담으려고 하면 희한하게도 내리니 스틸컷밖에 없다. 뒷짐 잡는 폼이 하도 예사롭지 않아 엄마 아빠는 도윤이 걷는 것만 봤다. 아빠는 도윤이의 뒷짐 지는 모습에 "양반이 따로 없다"고 한다. 양반으로 볼 수도 있구나. 엄마는 또 깨닫는다. 역시 뭐..
형아의 매운맛 도윤이가 처음으로 누나와 형과 시간을 보내게 됐다. 갑작스럽게 생긴, 그래서 엄마에겐 더욱 반가웠던 약속이다. 누나, 형과 마주하기 전날 저녁 엄마 친구 민선이 이모로부터 연락이 왔다. 내일 우리 집에서 볼 수 있느냐는 카톡에 엄마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당장 만나야 한다고 답했다. 도윤이를 갖고 낳은 후 엄마는 친구를 맘 놓고 만나는 게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무섭기도 하고 도윤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건 힘든 일이 돼버렸기에 한 번 잡은 친구와의 약속은 절대로 놓칠 수 없다. 도윤이가 돌이 지나고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서 엄마도 친구와의 만남을 갖고 있다. 오랜만에 친구와 아가들을 만날 생각에 엄마는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도윤이는 누나, 형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도윤이가 다섯 ..
꿀벌 도윤 문화센터 접수! 엄마는 문화센터 수업이 열리는 월요일마다 아니, 일요일 저녁부터 기대하고 있지만 도윤인 아니었다. 도윤인 문화센터 선생님이 조금이라도 다가오기만 하면 싫어했다. 하지만, 세 번째 수업에서 도윤인 달라졌다. 문화센터에 적응하기 시작한 거다.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온 바닥을 걸어 다녔고, 세면대 물을 만지면서 즐거워했다. 수업 전부터 컨디션이 좋아 보였던 도윤이를 보고 엄마는 '그래, 오늘이야!'라며 내심 기뻤다. 오늘의 수업은 '꿀벌'이 되어 보는 거였다. 꿀벌 옷을 입고 머리띠를 하고 해바라기 씨를 손과 발로 만지며 오감 만족 체험을 했다. 선생님이 다가와서 같이 놀아주시는데 도윤이가 어찌된 일인지 거부하지 않고 눈 맞춤도 하고 잘 따랐다. 다행히 수업을 잘 따라오고 있는 거 같..
꽃이 참 예쁘지? 시터 쌤이 오시기 전 도윤이가 안아달라고 징징대 아기띠를 하고 아파트 주변 산책에 나섰다. 엄청난 비가 쏟아진 다음날이어서인지 시원한 공기가 도윤이와 엄마를 맞았고 기분을 좋게했다. 아기띠에 앉아 동네를 돌아다니며 도윤이에게 꽃을 보여줬다. 요즘 한창 ‘꽃’을 보고 발음하기 좋아하는 도윤이에게 전하는 엄마의 작은 이벤트다. 도윤이도 손가락으로 꽃을 가리키며 ‘꽃’하고 소리냈다. 그리고 ‘까악 까악’하며 우는 까치도 덤으로 만나 한참을 바라봤다. 짧은 오전 산책이 도윤이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랐다. 그리고 이날 엄마도 시터쌤이 오는 마지막 날을 즐기기 위해 엄마에게 소소하게 선물했다. 평소에 먹고싶었던 짬뽕을 먹고 중고서점에 가서 박완서의 수필책을 샀다. 그리고 카페로 가서 아이스 바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