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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드레스코드가 있었나요? 재아 만나러 가는 날을 꼬박 기다린 엄마와 도윤이. 길을 몇 번 헤맸지만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두근두근' 재아네 문 앞에서 벨을 눌렀다. "안녕, 재아 잘 지냈어?" 지난 9일에 우리집에서 재아를 보고 20일 만에 보는 건데도 엄마는 너무나 반가웠다. 그런데 더 반가운 장면이 있었으니! 도윤이와 재아가 미리 드레스코드를 맞추기라도 한 듯 똑같은 옷과 침받이를 하고 있었다. 이날 도윤이는 영은이 이모가 선물해준 '아떼' 파란색 실내복에 엄마가 재아에게 선물한 침받이를 했다. 도윤이에겐 재아에게 선물한 것과 다른 디자인의 침받이가 여러개 있었는데 마침 엄마가 재아에게 선물한 침받이와 같은 것을 도윤에게 입혔던 거다. 이로써 재아와 도윤의 쌍둥이 룩이 펼쳐졌다. 엄마들끼리 통한 것..
오뚜기를 들고 주방까지 전격하라! 우리집에선 일명 '데굴데굴'로 불리는 브이테크 깜짝볼. 도윤이가 애정하는 장난감 중 하나다. 어제 강화도를 다녀와서 피곤할법도 한데 도윤이는 씩씩하게 집에서 잘 놀았다. 푹 잘 자고 일어난 이도윤은 아빠가 일하고 있는 주방에도 거침없이 한발두발 걸어 들어갔다. 그러고는 '데굴데굴'을 들고 진입하기 시작했다. 앉았다가 일어서는 것도 기특했는데 데굴데굴까지 들고 일어서고 걷다니. 많이 컸네 짜식. 그런데, 주방에 함부로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어. 주방에는 위험한 것이 많거든. 불도 있고, 날카로운 칼도 있고, 무거운 냄비와 깨지기 쉬운 그릇도 있어서 도윤이가 잘못하다 크게 다칠 수도 있단다. 도윤이에겐 신기한 것들일 수 있지만, 아주 조심해야 하는 공간이기도 해. 그래서 엄..
"엄마, 이제 그만 나가자. 나 피곤해" 도윤인 엄마와 함께하는 외출이 좋지만은 않은가 보다. 백미러에 비친 도윤이의 표정이 이날 아가의 기분을 말해준다. 주차를 다 한 엄마는 도윤이가 잘 있었는지 백미러를 봤는데, 거울에 비친 도윤이는 그저 울상이다. 볼은 축 처져 있고 입은 불만이 있는 듯 툭 튀어나왔다. 몹시 슬픈 눈을 하고선 엄마를 쳐다봤다. 실컷 잘 놀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도윤아 무슨 일이니? 엄마는 또 그 모습을 놓칠 수가 없지. 얼른 폰카메라를 꺼내 백미러에 갖다 댔다. 지쳐버려 더 귀여워진 도윤이를 담았다. 엄마는 나가고 싶다. 집이 가장 안전하지만, 도윤이에게 재미난 것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복직하기 전까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도윤이와 구경하고 싶은데 체력이 잘 안 따라줘서 그..
우리 도윤이 키가 쑥쑥 많이 컸네! 도윤이가 누워 바라보았던 모빌을 이제는 바닥에 서서 마주할 만큼 많이 컸다. 돌이 지나 직립보행이 가능해진 도윤인 자기 방에 여전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빌을 보곤 시선이 멈췄다. 제자리에 서서 모빌 인형과 눈맞춤을 할 수 있게 되자 도윤이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모빌에 대롱대롱 매달린 너구리와 사슴 인형들을 쓰다듬으며 귀여워할 줄도 안다. 모빌을 한 번 보고 엄마를 한 번 보고. 엄마는 언제 도윤이가 저렇게 컸나 싶어 얼른 휴대폰 카메라를 열어 한 컷 찍었다. 모빌을 만 질 정도로 키가 자란 도윤이가 놀랍고 잘 커주고 있어 고맙다. 2.44kg로 저체중에 35주 5일로 태어나 조산,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해도 엄마 한 팔 크기만 했던 도윤이는 다행히 쑥쑥..
엄마 아빠랑 겸상해도 되겠는걸? 도윤이가 엄마 아빠처럼 쌀밥에 고기, 계란, 김으로 완료기 이유식을 시작했다. 평소처럼 이유식을 만들려다 이제 돌도 지나고 이도 여덟 개나 났으니 쌀밥을 먹여야겠다 싶어 도전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예전에 사놓은 식판에 음식을 차렸다. 어른들이 먹는 쌀밥에 도윤이 입안에 쏙 들어갈만한 크기로 자른 계란과 돼지고기, 그리고 아가 김까지 올리고 나니 제법 푸짐한 한상차림이다. 다행히 도윤이도 먹을만한지 잘 받아먹었다. 늘 엄마 아빠의 음식만 올라가던 상에 도윤이 식판이 놓여 있는 모습이 새삼 신기하다. 아무렇지 않게 늘 먹던 음식을 먹는 것처럼 식사하는 도윤이도 기특했다. 이제 제법 인간이 되어가고 있다, 이도윤 ㅎㅎ 지난 3월, 돌도되기 한참 전이었는데 엄마는 도윤이에게 자기..
우유, 이것 참 먹을만하고만! 돌이 지나면 아가에게 생우유를 먹여도 된다고 하는데 그게 선뜻되지 않았다. 괜히 먹고 탈 날까 봐 걱정돼 서다. 유당불내증은 없을까, 여름에 배탈은 나지 않을까. 엄마는 일단 미뤘다. 그러다 전날 문화센터 수업을 마치고 엄마는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도윤이에게 먹일 우유를 골라봤다. 파스퇴르정도면 아가 첫 우유로 괜찮을 거 같았다. 어렸을적 엄마도 파스퇴르 우유를 먹었다 하고, 그래서인지 몰라도 파스퇴르 우유는 아기가 먹어도 충분할 거란 괜한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도윤 인생의 첫 우유는 파스퇴르 무항생제인증 바른목장 우유가 됐다. 우유를 건네받은 도윤이의 눈빛은 초롱초롱했다. 이 네모난 박스의 정체는 무엇인지, 정녕 나에게 주는 것이 맞는지 엄마와 우유를 교대로 쳐다봤다. ..
대환장 수박 파티 엄마는 설레고 기다린 월요일 문화센터 시간! 이날을 고대했던 건 '수박 놀이'를 한다고 해서다. 문센의 꽃은 '수박 놀이' 아니던가. SNS에서나 보던 수박이 된 아가의 모습이 도윤이에게도 일어난다니. 엄마는 '도윤의 수박화(?)'가 너무나 보고 싶었다. '우리 도윤이가 수박 옷을 입고 모자를 쓰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며 엄마는 지난 일주일 내내 문센 수업만 생각하고 있었다. 수박 옷과 모자를 쓴 도윤인 역시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귀여웠지만, 엄마는 이 귀여움을 도저히 카메라에 담을 수 없었다. 도윤이는 온몸으로 불편함을 드러냈다. 옷을 입는 것도 싫고 모자를 쓰는 건 더 싫단다. 친구들은 선생님이 꾸며놓은 수박밭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데, 도윤이는 선뜻 모델이 되어주지 않았다...
우리 도윤이 걸음마 걸음마 이제 제법 걷는 폼이 잡힌다. 앉아서 일어나는데 자동 스쿼트가 되는 거다. ㅎㅎㅎ 장족의 발전이다. 어느 순간 갑자기 걷는다고 하더니. 이제 때가 됐나 보다. 앉아서 일어서는 근육이 단련되니 이전보다 걷는 게 제법 쉬워진 도윤이다. 이제 엄마를 보며 한 발씩 내딛는 발걸음에 자신감이 넘친다. 엄마가 있는 곳을 목표 지점으로 삼고 한 발씩 걸어와 와락 안긴다. 본인도 신이 나는지 반복의 연속이다. 그렇게 앉고 일어서고 걷고 또 넘어지고 다시 시작하는데, 힘들 만도 한데 자신에게 생긴 새로운 능력(?)이 마음에 드는지 지치지도 않고 이제 막 터득한 걷기 실력을 뽐내기 바쁘다. 걷는 연습도 제법인데, 이제 슬슬 쇼파 위에 올라서기도 시작하고 있다. 오른쪽 다리를 지지대로 삼고 왼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