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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뒷짐 지고 걷는 도윤이 22.08.11 본문
"우리 도윤이 양반이네!"
도윤이가 요즘 뒷짐을 지고 걷는다. 한 손을 허리에 올리고 나머지 한 손은 축 늘어뜨린 채 걷는다. 도대체 누가 저렇게 걷는 건지. 우선 엄마 스스로를 돌아봤다. 가끔 허리가 아파서 손을 올리긴 하는데 그렇게 걷진 않는다. 동봄 선생님이 뒷짐을 지고 걸으시나. 그것도 잘 모르겠지만 누가 하지도 가르쳐주지도 않은 뒷짐 지고 걷기를 하는 도윤이다.
아장아장 걷는 게 아니라 무얼 다 안다는 듯 허리를 젖히고 팔을 딱 올리는게 귀엽다. 영상으로 담으려고 하면 희한하게도 내리니 스틸컷밖에 없다.
뒷짐 잡는 폼이 하도 예사롭지 않아 엄마 아빠는 도윤이 걷는 것만 봤다. 아빠는 도윤이의 뒷짐 지는 모습에 "양반이 따로 없다"고 한다. 양반으로 볼 수도 있구나. 엄마는 또 깨닫는다. 역시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진성 이씨 양반 눈엔 양반이 보인다. 그렇다면, 엄마는 노인인가.
번외지만, 이날 엄마와 아빠는 족발에 막걸리까지 먹었다. 즐겨먹는 오향족발에 메밀전병을 리뷰 찬스로 받고, '막걸리계 에르메스'라는 해창막걸리도 곁들였다. 엄마가 마켓컬리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다 시킨 막걸리다. 족발은 늘 그렇듯 맛있었고, 막걸리는 향에 이미 취할 맛이었다. 왜 막걸리계의 명품이라는지 수긍이 간다. 다음번엔 12도에 도전해보고 싶다. 12도가 더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다.
오랜만에 들이킨 알코올에 알딸딸해질 무렵 거기서 멈췄다. 왜냐하면 엄마와 아빠는 도윤이를 돌봐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엄마와 아빠는 그렇게 도윤이에게 기분 좋은 상태로 밥을 먹이고 씻겼다. 아빠가 도윤이에게 밥을 주면서도 행복해하고, 목욕을 씻기고 나서도 행복했다. 그거면 됐다. 이제, 연휴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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