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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대광사에서 꽃구경 22.10.15 본문
체한 건 내려갔지만 두통이 너무 심해 계속 누워있다가 이렇게 쳐진 상태고 시간을 보내는게 아쉬워 가까운 대광사로 갔다. 오미자 차를 먹으며 걸으면 낫지 않을까 해서 도윤이와 아빠와 급히 나왔다.
절에 도착하니 국화가 만발해 있었다. 노랗고 붉은 국화꽃이 활짝 펴있는 것만 봐도 기분이 좋아졌다. 도윤이도 국화를 보곤 “꽃!”이라고 말하며 손으로 가리킨다. 예쁜 꽃을 만지고 싶은 도윤이. 하지만 아껴주고 싶은 마음과 다르게 손길은 거칠다. 꽃을 툭툭 쳐대서 엄마 마음은
졸여진다. 도윤아 살살 예쁘다 해줘야지!
요즘 계단 오르기에 재미 붙인 도윤이의 시선을 끈 건 대광사 미륵보전까지 오르는 계단. 그 수가 꽤 많은데 도윤이가 질리도록 계단을 걸어보게 하고 싶었다. 이 계단을 다 오르면 오늘 도윤인 일찍 자지 않을까. 도윤인 직립보행이 아닌 사족보행을 택했고 내려올 때는 소파에서 내려오듯 뒤로 내려왔다.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올라갔다 내려오는 도윤이! 잘했어!
마당에서 좀 걸으며 도윤이와 시간을 보냈다. 넓게 트인 곳에 오니 기분이 좋은지 도윤인 경쾌하게 걷고 뛰며 놀았다. 아빠와 엄마와 장난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엄마, 아빠를 고르는 놀이에서는 처음으로 아빠를 택했다. 늘 엄마를 고집하는 녀석인데. 서운하면서도 나쁘지 않다. 그래, 아빠를 더 사랑해줘. 신난 아빠는 덩실덩실 춤사위를 뽐낸다.
이날 28개월 형을 만났다. 아기들끼리 서로 관심 보이다 극적으로 인사하게 됐다. 28개월 형아는 이도 다 나고 말도 다 할 줄 알아 엄마는 놀랐다. 다 키운 거 아닌가 싶었다. 28개월 아기 엄마와 스몰토크를 했는데 워킹맘이고 15개월부터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냈고 등하원도 엄마 아빠가 직접 하고 있다고. 그런데 둘째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엄마로서 워킹맘로서 공감하다가 나에겐 낯설고도 먼 둘째 이야기까지 나오니 뭔가 재밌었다. 모르는 사람과도 이렇게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며 대화할 수 있구나 싶었다. 엄마로서 여자로서 워킹맘으로서 연대감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 엄만 도윤이 동생 계획은 없어. 도윤이가 28개월이 되면 엄마도 생각이 바뀌려나. 아직까지 엄마는 지금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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