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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도윤이와 기흥 롯데아울렛 나들이 22.10.16 본문

오늘도 도윤이와

도윤이와 기흥 롯데아울렛 나들이 22.10.16

dearmydoyun 2022. 10. 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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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토마에서 세 가족 점심 먹기
엄마가 먹은 차돌중화크림파스타와 아빠가 시킨 가츠덮밥
가츠덮밥 누끼 버전
마네킹 유심히 보는 도윤

주말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영혼을 끌어모아 외출을 결심, 쇼핑을 하러 가보자고 했다. 계절도 바뀌고 옷은
늘 없고 속옷도 없고 도윤이 옷도 좀 살겸 아빠가 노래불러온 기흥 롯데아울렛으로 향했다. 이발도 하고 싶어 고민한 아빠에게 아울렛에 미용실이 있으니 가서 하자고 달래서 데리고 나갔다.(이날 결국 아빠는 이발 못함. 집에 와서 이발만큼은 오늘 꼭 하고싶었는데 못했다고 짜증을..🤫널 얼마나 더 귀여워해줘야 하니..)

가자마자 연남토마에서 점심을 먹었다. 일식인지 중식인지 양식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요리를 하는 곳 같은데 파스타 메뉴가 끌려 들어갔다. 차돌짬뽕파스타, 맛있을 거 같았는데 예상한 맛 그대로였다. 불맛 나는 얼큰한 짬뽕에 크림 부은 맛. 더하고 빼고 없이 정확히 나의 계산과 맞아 떨어졌다. 어렸을 때 먹었으면 더 맛있었겠다 싶은 맛? 그래도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다. 아빠가 시킨 가츠덮밥도 훌륭했다.

맘마밀 먹는 도윤
사진 찍는 엄마와 밥 먹는 도윤
주변 살피는 도윤. 형아 뭐해?

도윤이도 알아서 맘마밀을 잘 먹어주니 고마웠다. 물론 여러번 맘마밀 뚜껑을 떨어뜨리고 맘마밀도 떨어뜨렸지만 이정도면 엄마 아빠도 잘 먹은 편. 도윤이를 먹일 수 있는 메뉴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오늘은 엄마 기분 전환 함 해보자!

하하 이날은 밥 먹은 것만 좋았고 쇼핑은 넘 힘들었다.
사람이 너무 많고 아울렛은 넓고 살 것은 많고 체력전에 시달렸다. 도윤이는 유모차에서 내려 끌겠다고 해서 도윤이를 잡느라 애먹었다.

수유실 앞 세워진 유모차들

정말 어딜가나 사람..심지어 수유실 앞은 유모차가 줄을 서있다. 지금까지 가본 수유실 중 가장 잘 돼 있어 아기를 데리고 아울렛에 올만하겠다 싶다. 기저귀 갈이대가 잘 되어 있는 건 물론이고 아기 이유식 존이 특이했다. 아기가 안전하게 밥 먹을 수 있게 고려한 거 같은데 아기 자리가 깊게 파여있었다. 아기를 그 공간에 넣고 옆자리에서 엄마나 아빠가 밥을 먹이면 된다. 아기가 도망칠 공간은 없다. ㅎㅎ 가족 수유실도 있었고 아기를 먹이고 재울 수 있도록 침대도 있었다. 평일에 오면 좋을 거 같다. 아기들을 위한 공연도 열리고 야외에 거대 미끄럼틀 등 놀이터도 있다. 주차는 무료. 사람이 적을 때 오면 즐길 수 있는게 더 많을 거 같다. 복직 전에 왔으면 더 좋았을걸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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