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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수박이 된 도윤이 22.07.18 본문
대환장 수박 파티
엄마는 설레고 기다린 월요일 문화센터 시간! 이날을 고대했던 건 '수박 놀이'를 한다고 해서다. 문센의 꽃은 '수박 놀이' 아니던가. SNS에서나 보던 수박이 된 아가의 모습이 도윤이에게도 일어난다니. 엄마는 '도윤의 수박화(?)'가 너무나 보고 싶었다. '우리 도윤이가 수박 옷을 입고 모자를 쓰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며 엄마는 지난 일주일 내내 문센 수업만 생각하고 있었다.
수박 옷과 모자를 쓴 도윤인 역시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귀여웠지만, 엄마는 이 귀여움을 도저히 카메라에 담을 수 없었다. 도윤이는 온몸으로 불편함을 드러냈다. 옷을 입는 것도 싫고 모자를 쓰는 건 더 싫단다. 친구들은 선생님이 꾸며놓은 수박밭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데, 도윤이는 선뜻 모델이 되어주지 않았다. 다행히 수박 공에 관심을 보였던 도윤이의 모습을 포착해 엄마는 간신히 '인간 수박'이 된 도윤이를 담을 수 있었다. '나중에 수업 후에 다시 찍으면 되겠지'하고 마음먹었는데 포토타임은 그렇게 지나갔다.
환복 후 바닥에 비닐을 깔렸고 그 위에 선생님께서 준비한 도마와 칼, 수박이 놓였다. 아이들이 수박을 먹고 만지고 즙을 짜며 온몸으로 체험하는 놀이의 시작을 알렸다. 수박을 좋아하는 도윤인 선생님이 건넨 수박을 냉큼 집어 자신의 입에 털어넣었다. 평소같으면 선생님이 다가오는 게 싫어서 울음을 터뜨렸을 건데, 수박을 주는 선생님은 다른가 보다. 수박을 먹는 도윤은 신남 그 자체였다. 수업에서 보여준 도윤이 모습 중 가장 즐거워 보였다.
수박 놀이 수업 전 엄마는 기대도 있었지만 준비물에 '여벌옷'이 있어서 도윤이에게 어떤 옷을 입혀야 할지 결정하느라 애먹었다. 평소에 사과, 바나나, 이유식이 묻어 얼룩진 옷과 턱받이가 여러 벌이라 수박 물이 묻어도 상관없는 옷을 고르느라 출발하기 직전까지 고민했다. 수영복을 입혀야 하나, 작아진 내복을 입혀야 하나 계속 생각했다. 심지어 유튜브, 인스타그램도 다 뒤져봤다. 다행히 수박 물이 묻어도 티가 안 날 거 같은 검은 티셔츠가 있어 골랐고 혹시 몰라 도윤이 이유식 가운을 챙겼다. 가운이 신의 한 수였다. 나보다 먼저 문센 수박 수업을 들은 친구가 자기 반에 온 한 아이가 우비를 입고 왔더라는 거다. 우비는 없고 사둔 가운을 챙기자 싶었다. 실전에서 가운이 빛을 발했다. 막상 놀이가 시작되니 가운에만 수박 물이 흐를 정도라 특별히 옷 갈아입힐 일도 없었다.
기다리고 기대했던 수박 놀이 시간은 너무나 짧게 끝났다. 포토 타임도 수박을 먹고 만지고 느끼는 시간도 금방 지나갔다. 귀여운 '수박 도윤'이의 모습을 담고 싶었던 엄마는 허무하게 끝나버린 포토 타임에 단념해야 했고, 수박을 맛있게 먹어준 도윤이를 예뻐해 주기로 했다. 다음 문센 시간에도 오늘 수박 먹은 것처럼만 잘 적응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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