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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말이 점점 느는 도윤(23.09.10) 본문

오늘도 도윤이와

말이 점점 느는 도윤(23.09.10)

dearmydoyun 2024. 1. 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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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비둘기 있네, 어??
 
아빠~아아아아~
 
비둘기가 있네 내가 깜짝 놀랬어. 이리로 와봐봐. 
도윤이가..
저기 멍멍이 있네? 도윤이  멍멍이한테 가볼거야. 나 혼자 가야지.
 
멍멍이랑 너무 똑같지 않아?
안아줄까?
 
오? 비둘기네? 비둘기야아~~~
날아갔다
 
도윤이 깜짝 놀랬다!
 

또박또박 말 잘하는 도윤
"나는 지금 물고기 보러 가고 있어"  
찰칵 포토
아고 넘어질라~

 
이때쯤 도윤이가 말을 제법 하기 시작한 거 같다.
아빠 토익 시험 치르고 마중 가는 길에 비둘기, 멍멍이 보면서 신나게 말을 늘어놓던 도윤이.
소리만 들어보면 외국인 같이 말하는데, 도윤이가 말하는 걸 적어보니  주어 서술어 목적어 순서도 완벽하다. 엄마보다 더 말을 잘하네.
 
"나는 지금 물고기 보러 가고 있어"
 
이렇게 말하는 너. 정말 책을 읽는 거 같아 도윤아. 자기 전 엄마 손가락이 골절되도록 책 읽어준 성과인가? 무튼 뿌듯!
 
하하. 그런데 뛰는 건 아직도 엉성하네. 항상 아슬아슬 불안불안해서 뛸 때마다 조심해! 하는데, 기어코 넘어졌구나~
이날 어린이집에 같이 다니는 쌍둥이 친구 엄마, 아빠가 차 타고 나오다 넘어지는 도윤이를 알아보고 같이 안타까워 했던 ㅎㅎㅎ

 

엄마는 도윤이 번쩍 들어 안녕~~친구들 하며 굳이 ㅎㅎ 친구 아빠네 차로 가서 인사도 하고 ! 반가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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