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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폴딩카트 도윤이와 첫 개시(23.10.1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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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카트를 드디어 샀다. 장 보러 갈 때, 쓰레기 버릴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거란 확신을 갖고 산 엄마의 애정템. 현명한 소비를 한 좋은 사례ㅎㅎ
일단 예쁘다.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이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파스텔톤의 보라. 보라보라하다. 봐도봐도 사랑스럽군! 도윤이도 폴딩카드가 마음에 드나 보다.
내가 사랑하는 도윤이와 새로 산 폴딩카트를 들고 밖으로 나가보자! 폴딩카트의 첫 임무는 쓰레기 운반하기.
엄마가 쓰레기 버리러 간다 하니 도윤이도 같이 나섰다. 마스크도 쓰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쓰레기도 챙겼다. 야무지다. 아주 든든한 아들이구만! 쓰레기 버리러 가는 길이 외롭지 않다.
쓰레기 버리고 빈 카트까지 끌어보는 도윤 ㅎㅎ 쓰레기 좀 보려 본 이의 연륜(?)마저 느껴지는 자태다. 내시키 잘 크고 있다.
오후 산책길에 장 보고 오려고 폴딩카트를 들고 나섰는데 자기를 태워달라고 한다. 도윤이가 탈 수 없는 거라고 해도 굳이 굳이 타겠다는 고집쟁이. 좋아 한 번 타보자~ 도윤이.
“말 안 듣는 이도윤 어린이”라고 하니 엄마 손을 꼭 잡네? 그러더니 “혼자 탈 거야”라고.. 아니 된다 아들아. 요 카트는 진짜 잘 쓰고 있다. 차에 물건을 실거나 내릴 때 편하게 끌고 가면 힘 덜 들이고 일할 수 있다. 접으면 부피도 줄어서 보관하기도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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