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티라노 사우루스 스코티, 국립과천과학관서 만나다

어린이날은 비 예보, 3일간의 연휴 중 햇빛 보며 놀 수 있는 날은 4일, 오늘 뿐이다. 그러니 우리는 오늘 꼭 밖으로 나가야 한다.

아빠는 11:30에 면접이 있어 도윤과 엄마는 그전에 서둘러 집에서 나와야 했다. 일어나 밥 먹고 씻고 준비하다 보니 겨우 11시에 나오게 됐지만, 그래도 이게 서로가 서로를 돕는 일.. 화이팅!

아빠는 면접이 30분 안에 끝날 거 같다며 어디든 같이 가자고 했으나.. 그냥 우리 둘은 둘만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사실.. 아빠의 면접이 끝날 때까지 동네서 좀 머물며 기다릴까 했는데 도윤이가 “그건 좋지 않은 생각이야”라고 하기에.. 엄마는 시동을 걸었다.

“도윤아 어디 가고 싶어?”하니 “과학관, 타르보 사우루스 보러”라고 했다. 가즈아! 과천으로!

타르보 보러 자연사관 가기 전에 우리 스코티 전시 볼까? 하려는데 거대한 공룡 뼈에 시선을 쏟는 도윤이! 신난 발걸음으로 스코티를 향해 갔다.

국립과천과학관 로비

스코티 전시 이벤트 안내 읽는(?) 도윤. 멀리서도 고고다이노 알아보는 녀석!

세계 최대 티라노 사우루스인 스코티

뒷발뼈 보는 도윤

스코티 앞에서

전시 설명 읽는 도윤

이거 뭐야? 도윤

스코티 도윤 크앙

크앙

세계 최대 티라노사우루스 ‘스코티’ 전신 골격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지난달 24일부터 과학관 중앙홀 2층에서 열리고 있다. 익히 소문만 들었는데, 오늘 드디어 확인하는 자리다. ‘세계 최대’가 아무래도 이번 전시의 가장 큰 의미를 차지하는 거 같다.

전시는 자연사관을 비롯한 여러전시장이 있는 2층  전시중앙홀에 위치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티라노 사우루스의 연구 역사를 비롯해 발 뼈, 구조 등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돼 있어 찬찬히 읽어보면 좋겠다.

2024.05.04
국립과천과학관
입장료 성인(종일)4000원
미취학 아동 무료
스코티 전시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