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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국립과천과학관서 ‘최애’ 타르보 사우루스 만나다! ① 본문

문화 나들이

국립과천과학관서 ‘최애’ 타르보 사우루스 만나다! ①

dearmydoyun 2024. 7. 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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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디데이 겸, 우리의 연휴를 시작했다. 연휴 나들이의 첫 목적지는 도윤이의 ‘최애’ 스팟인 국립과천과학관이다.

오늘도 우린 즐거울 예정. 여행 갈 때마다 챙겨가는 뽀로로 음료수도 함께다.

이 차, 국립과천과학관행 맞죠?
과학관 도착, 유모차 타고 전시관으로
이벤트 선물로 연필 당첨
헤헤 신나, 선물 좋아

과학관에서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공룡 장난감까지 나와 있어서 내심 기대! 두구두구두구!

도윤이가 고른 당첨 선물은 바로 연필이다. 우리 도윤이 열심히 공부하라고 내려주신 선물인가요? ^^

국립과천과학관 1층 로비
스코티 전시 기념 이벤트 입간판에서 이도윤 ㅎㅎ
스코티 앞에서 이도윤

티라노 사우루스 ‘스코티’가 과학관 1층 중앙홀에 전시돼 있었다. 공룡 중에서도 티라노를 가장 좋아하는 도윤이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실제 공룡뼈를 보게 되니 도윤이도 흥분상태다.

사실 그보다도 더 도윤이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고고다이노 렉스였다. 스코티를 전시 홍보대사(?)인 렉스가 입간판으로 관람객들을 맞고 있었다. 멀리서 잘 보이지도 않았는데, 고고다이노 열성팬인 우리 도윤이는 렉스를 가리키며 진격했다. 여기서 렉스를 만날 줄이야. 예상치 못한 만남이라 그런지 더욱 반가웠을 수도.

타르보 사우루스가 있는 자연사관

타르보사우루스

국립과천과학과에 왔다면 자연사관에 꼭 들러 타르보사우루스를 봐야 한다.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늘 타르보사우루스 앞은 인산인해다.

타르보사우루스는 실제를 방불케 하는 비주얼과 거대한 울음소리로 어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벽에 붙어있다가 일정 시간이 되면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관람객과 거리를 좁히며 다가온다. 30초간 진행되는 타르보사우루스의 퍼포먼스는 여러 번 봐도 지겹지 않다. 늘 새롭고, 짜릿하다.

타르보사우루스를 과학관의 마스코트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가상현실 영상 전시. 관람객을 비춘 화면에 공룡 영상이 입혀진 것.
프테라노돈 앞
책 읽어주는 디지로그북
고인류 체험 중인 이도윤

자연사관은 볼 것, 즐길 것들이 많다. 공룡 재현물 전시는 물론이고 관련 자료를 디지털 기술로 재현한 콘텐츠도 흥미롭다. 어렵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한글을 모르는 도윤이와 같은 미취학 아동도 재미있게 볼 만한 콘텐츠다. 디지로그 북은 디지털 책이다. 이용객이 페이지를 펼치면, 캐릭터가 화면에 나타나 설명해주는 형식이다. 관람객의 얼굴은 인식하는 고인류 체험 등도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다.

뒤편으로 걸어가면 동물, 어류, 조류의 모형들이 전시돼 있다. 바다물고기, 민물고기, 농게 등을 볼 수 있는 수족관도 있다. 열대어나 상어 등 비주얼이 멋진 다양한 어류들을 만날 수 있다.

호랑이, 사슴, 곰, 토끼 등 다양한 동물 모형이 전시돼 있다.
정글에서 만난 코끼리와 다양한 동물들.
안녕 물고기들!
대형 화면에서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등장한다. 보는 내내 흥미진진함
엄마와 한 컷. 엄마 되게 건강하게 나왔네
물고기와 눈맞춤1
수족관 물고기와 아이콘택트2
디지로그 북 근처. 아르켈론, 엘라스모 사우루스 뼈를 보는 도윤
조류


맛있는 점심시간! 돈까스 추천

볶음밥 도시락
급하게 싼 야채볶음밥과 과천관 푸드홀에서 시킨 도시락
김으로 돌돌 말아먹는 볶음밥
갑자기 잠든 이도윤
유모차에서 낮잠
낮잠 기상 후 참외로 입가심

금강산도 식후경! 스코티와 자연사관 전시를 다 훑고 나온 우리 둘. 이제 1차전이 끝났다. 점심 먹고 에너지 충전 후 2차전에 돌입할 계획.

엄마는 도윤이 도시락으로 볶음밥을 싸왔다. 푸드홀에 사람이 너무 많아 도시락을 싸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 엄마는 돈까스를 하나 시켰다. 휴게소나 푸드코트에서 실패율에 적은 것이 돈까스이기 때문. 맛은 정말로 훌륭했다. 도윤이도 돈까스가 맛있는지 계속 달라고 했다. 돈까스를 2개 시켜도 우리 둘은 다 먹었을 거 같다. 맛있어서. 추후 방문에서도 재주문할 생각이다.

밥 먹다가 찡얼거리더니 엄마 품에 안겨 자버린다. 타르보 사우루스 보러 과학관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도윤이는 이날 소원을 풀어 기분이 좋았던 건지. 밥을 든든히 먹더니 졸아 버린다. 이렇게 낮잠 타임 가나요? 유모차에 뉘이고 엄마의 남방을 덮어주었다. 잘 자주렴. 엄마는 편하게 점심을 먹어야겠구나! 휴식 시간을 줘서 고마워!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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