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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수박 껍데기까지 다 먹을꺼야 뿌앵 22.07.30 본문
엄마, 나 껍데기 먹으려고 수박 먹는 건뎅?
도윤이의 수박 사랑은 대단하다. 수박만 보면 하던 일도 멈추고 바로 달려든다. 문화센터 수업 초반 울기만 하던 시절에도 '수박' 체험 시간만큼은 적극적이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도윤이는 호텔 조식에서 수박을 보자 껍데기까지 먹겠다며 울고 보챘다.
도윤이와 처음으로 호텔 조식을 먹게 된 엄마는 어떤 메뉴를 골라줄까 고민했다. 호박, 두유, 구운 버섯, 프렌치 토스트, 밥, 사과를 줬는데 맛있게 잘 먹어줬다. 이날 도윤이에게 조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수박이었다. 아빠는 도윤이를 위해 수박을 가져왔다. 수박을 도윤이 접시 위에다 올려주니 아가가 잔뜩 흥분했다. 도윤은 수박을 보자마자 돌진하듯 큰 조각을 입안에 구겨 넣었다. 엄마는 수박이 목에 걸릴까 싶어 얼른 도윤이 입에서 다시 꺼내 칼로 썰어줬다. 도윤이는 빨갛게 잘 익은 수박을 신나게 들이켰다. 수박 물이 내복에 뚝뚝 떨어질 정도로 맛나게 먹었다. 엄마가 애정 하는 도윤의 토끼 내복은 수박 물로 벌겋게 범벅됐다.
도윤이는 빨간 수박만 먹는 게아니라 수박 껍데기에 욕심을 내 엄마 아빠를 당황스럽게 했다. "도윤아, 이건 먹는게 아니야"라고 몇 번을 말해도 도윤이는 도통 듣지 않고 껍데기에 더 집착했다. 수박 끝부분은 먹을 게 별로 없는데도 계속해서 수박 끝부분을 달라고 사정했다. 그래도 못 먹게 하자 도윤이는 '뿌앵'하고 울어버렸다. 무엇이 그렇게 억울하니? 도윤이는 이모티콘 ' >_< ' 표정을 장착하곤 울음을 터트렸다. 도윤의 울음에 엄마 아빠는 빵 터졌다. 다시 수박데기를 뺏었더니 또 한 번 두 눈에 눈물이 맺혔다.
도윤아, 수박 껍데기를 먹지 말라고 해서 더 탐이 났던 것이니? 아니면, 수박 껍데기에 붙은 살을 야금야금 더 먹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몰랐던 걸까. 수박 좋아하는 우리 도윤이 올여름에 맛있는 수박 많이 먹어보자. 앞으로 껍데기는 먹지 않는 것으로 약속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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