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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가습기가 재밌네~잘 뛰논다 우리 도윤이 21.08.31 본문

오늘도 도윤이와

가습기가 재밌네~잘 뛰논다 우리 도윤이 21.08.31

dearmydoyun 2022. 10. 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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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들어준 바나나우유 마시는 도윤. 콧물이 주르륵?

도윤이가 집에서도 잘 논다. 일어나 가습기를 보자마자 신기해하며 걸어갔다. 자고 일어나 머리는 까치집에 기저귀 차림인 아가 도윤인 물병 하나는 손에 쥐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서 가습기 모니터를 톡톡 두드린다.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누워만 있던 아기 시절에도 틀어놓은 가습기인데 새삼 새로워한다. 가습기가 항아리처럼 생긴 것이 재미있고 누르면 터치가 되는 모니터가 신기한가 보다. 전날 콧물 때문에 틀어놓은 가습기가 도윤이의 관심을 듬뿍 받았다.

가습기 두드리는 도윤
바나나우유 맛난다
엄마표 바나나우유 먹는 도윤

이날 엄마는 도윤이에게 바나나와 우유를 갈아 먹였다. 바나나를 좋아하는 도윤이에게 딱인 메뉴. 설탕도 없는 건강한 바나나우유다. 젖병에다 빨대를 꽂아 줬는데 잘 먹는다. 물병 빨대인데 마침 젖병에도 잘 맞아 딱이다. 울 아가가 맛나게 먹어주니 엄마도 행복하구나! 간밤에 아팠던 울 아가 어여 기운 차리자!

아프긴 했지만 요즘 동네 마실에 한창 빠진 도윤이를 위해 집 밖으로 나섰다. 유모차 타고 한 바퀴 돈 후 놀이터에 도착. 내려주니 신이 나 총총 걸어본다.

아장아장 걷는 도윤
놀이터에서 도윤
빗물받이 앞에서 멈춤 도윤

아장아장 잘도 걷는 도윤이. 하지만 조심성도 대단하다. 빗물받이 앞에서는 멈춘다. 일반 보도블록과 다름을 아나보다. 멈춰 서다 다시 한걸음을 떼보기도 하고 지나치기도 한다. 다시 걸으며 신이 나 얼굴과 입을 쭈욱 뻗고 걷는 도윤이. 배도 볼록 나왔다. 걷는 게 살짝 엉거주춤한데 고개를 들어 하늘도 본다. 신난다 도윤이!

벤치 주변 걷는 도윤. 배가 볼록

놀이터를 야무지게 한 바퀴 걸어보는 도윤이. 자기 두 발로 가고 싶은 것을 걷는 게 행복해 보인다. 걷는 재미가 있지 도윤아? 꽃길, 비단길, 모래길, 빗길. 니가 가고 싶은 곳으로 걸어보렴. 걸을 때면 콧물도 멈춘다. 눈치 챙기는 콧물.

운동하는 도윤

놀이터에 오면 자신감이 넘친다. 이제는 어른들이 하는
운동기구까지 접수했다. 손잡이를 잡고 어깨를 푸는 운동기계에 자기 손을 올려 기구를 흔들어 본다. 어른들이 운동하는 걸 보고 따라 하는 건가. 아니면 큰 바퀴라고 생각하고 돌려보는 것일까. 바퀴 굴리기에 일가견이 있는
도윤이다. 잘 못 돌리다가 기구에 다칠 거 같은데 엄마 맘은 조마조마. 도윤인 신나 신나!

꽃이 좋은 도윤

실컷 놀고 다시 유모차에 타 진정시키고 들어가야 한다. 도윤이가 좋아하는 꽃에 가자. 손가락으로 꽃을 만져보고 신기해하며 엄마와 눈맞춤. 신이 나 발도 흔들어 본다. 도윤이가 신나니 엄마도 신이 나. 엄마와 즐거운 시간 보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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