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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일어서서 모빌 만지는 도윤이 22.07.21 본문

오늘도 도윤이와

일어서서 모빌 만지는 도윤이 22.07.21

dearmydoyun 2022. 8. 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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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윤이 키가 쑥쑥 많이 컸네!

도윤이가 누워 바라보았던 모빌을 이제는 바닥에 서서 마주할 만큼 많이 컸다. 돌이 지나 직립보행이 가능해진 도윤인 자기 방에 여전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빌을 보곤 시선이 멈췄다. 제자리에 서서 모빌 인형과 눈맞춤을 할 수 있게 되자 도윤이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모빌에 대롱대롱 매달린 너구리와 사슴 인형들을 쓰다듬으며 귀여워할 줄도 안다. 모빌을 한 번 보고 엄마를 한 번 보고. 엄마는 언제 도윤이가 저렇게 컸나 싶어 얼른 휴대폰 카메라를 열어 한 컷 찍었다. 모빌을 만 질 정도로 키가 자란 도윤이가 놀랍고 잘 커주고 있어 고맙다. 

 

2.44kg로 저체중에 35주 5일로 태어나 조산,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해도 엄마 한 팔 크기만 했던 도윤이는 다행히 쑥쑥 잘 크고 있다. 갓 태어났을 때부터 백일까지만 해도 아기 성장발달 표에 도윤이의 키와 몸무게는 찾아볼 수도 없었다. 그러다 6개월이 지나 처음으로 한 영유아 검진에서야 엄마는 도윤이의 뛰어난 성장 속도를 체감했다. 도윤이의 키와 몸무게는 상위 3%로 친구들보다 월등히 큰 아이로 자라고 있었다. 머리 크기는 하위 30%로 제법 비율 좋은 아기의 모습이다. 이대로 쑥쑥그리고 건강하게만 자라길 엄마는 바란다. 진심으로. 그리고 도윤이가 커 갈수록 그 마음이 변치 않길. 엄마는 계속해서 다짐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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