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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아장아장베이비카페가 천국 22.08.17 본문
도윤이도 베이비카페가 좋아
도윤이와 처음 가본 베이비카페는 천국이었다. 이전에 파라다이스호텔에 있는 키즈카페도 좋았지만 정말 돌전후 아가들이 놀기엔 베이비카페가 맞다.
도윤이를 데리고 가고 싶었던 베이비카페를 마침 엄마 친구인 은지와 그의 딸 지안 공쥬와 함께 가게 됐다. 오늘도 신나게 놀아볼 다짐으로 신이 나게 집밖을 나섰다.
지안이네보다 도윤이네가 먼저 베이비카페에 도착했다. 이날 카페에 도윤이네와 엄마와 자매가 함께온 한 팀이 다여서 쾌적하게 공간을 즐길 수 있었다. 마침 자매 중 동생이 도윤이와 개월 수가 비슷했고 입은 옷이 도윤이는 미키마우스, 친구는 미니마우스를 입어 만날 운명(?)이었음을 확인했다. 미니마우스 친구와 조금 놀다가 금방가게 돼 아쉬웠다. 그렇지만 지금부터가 지안이네와 도윤이네가 마저 아장아장 베이비카페의 오전 타임을 장악해보기로 했다.
베이비카페에는 공룡, 인형 각종 자동차 등 장난감도 많았다. 그리고 바운서, 쏘서 등 없는 게 없었다. 미끄럼틀과 볼풀장도 아기자기하게 있어서 베이비카페에 온 거 같았다. 특히 도윤이가 탈 수 있는 것들이 넉넉하게 있어 좋았다. 각종 자동차, 타요 버스 등이 있었는데 아직 탈 줄 모르는 도윤이는 ‘부릉부릉’ 소리 내며 자동차 장난감 끌듯 갖고 놀았다. 타보자고 해도 겁쟁이 도윤은 일단 자동차를 끄는 것으로 시작했다.
동물을 좋아하는 도윤이는 커다란 기린 인형과 텐트 안에 살고 있는 아기 토끼와 표범에도 푹 빠졌다. 기린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도 하고 아기 표범이 신기한 듯 만져보기도 했다. 요즘 동물에 푹 빠진 도윤이에게는 이것도 좋은 경험이다. 나중에 진짜로 동물들 보러 가보쟈!
도윤인 볼풀장에는 별로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볼풀을 좋아할 줄 알았는데 어떻게 놀아야 할지 감을 도통 못 잡는 도윤이. 엄마가 볼풀을 던져주고 묻어줘도 눈만 꿈뻑꿈뻑 해대다가 나가자는 손짓을 했다. 아직 볼풀에 놀기엔 아가니?
지안이와도 놀이 타임을 가졌다. 5개월인 지안이와 15개월을 달려가고 있는 도윤이가 어울려 노는 게 쉽지 않지만 어쩌다 보니 잘 놀고도 있다. 점퍼루를 타는 지안이에게 다가간 도윤은 점퍼루를 흔들어준다. 지안이가 싫어할 수도 있어 도윤아. 지안이는 너보다 더 아가거든. ㅎㅎ그래서 도윤이를 지안이 옆에 있는 다른 점퍼루에 태워줬는데 답답한지 짜증을 내 얼른 내려줬다.
이외에도 도윤이는 베이비카페에서 공기구 장난감에도 관심을 보였다. 드릴도 만져보고 나사도 돌려보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관심에 놀랐지만 엄마도 동참해 놀아줬다. 이어 옆에 있는 운전대 놀이도 해봤다. 안장에 앉아서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데 엄마는 그저 바닥에서 운전하고 싶은 도윤이를 인정해줬다. 그래, 지금 말고 나중에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는 거야.
무엇보다도 베이비카페에는 엄마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맘마존과 기저귀 갈이대가 마련돼 있어 매우 매우 만족스러웠다. 맘마 존에는 전자레인지와 보르르, 정수기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아기의자도 있어 이유식을 먹이기 좋았다. 기저귀 갈이대도 너무나 깔끔하고 물티슈, 기저귀 담을 봉지도 비치돼 있었다. 엄마들이 백화점이나 아웃렛, 국립미술관 등에 가는 이유는 이런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다. 베이비 카페뿐만 아니라 도심 곳곳에 이런 시설이 잘 되어 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드러내본다.
이날 도윤이도 즐거웠지만 엄마도 제대로 코에 바람을 넣었다. 용인 보정카페거리로 가서 브런치 가게에서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인생네컷도 찍었다. 아담하지만 있을 거 예쁠 거 다 있는 보정카페거리는 걷기에 너무 좋았다. 몸과 마음이 여유가 된다면 느긋하게 즐길게 많은 곳이었다.
하지만 애들을 데리고 간 엄마들은 ㅎㅎㅎㅎ베이비카페를 나오고서부터 지옥을 맛봤다.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시킨 콥샐러드와 에그인헬은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 콥 샐러드가 너무 먹고 싶다며 설레던 지안 맘은 이날따라 울고 보채는 딸냄에 시달려 몇 숟갈 못 떴다. 애미나이ㅠ 고생 많다..그래도 브레이크 타임 무렵에 우리를 받아준 사장님 감사합니다. 시간도 못 보고 들어갔지만 좀 먹다보니 브레이크타임이라 우리를 배려해 받아준게 아닌가 싶다. 유모차 부대였음에도 따스히 우리를 받아준 그대들.. 다음에 제대로 찾아뵙고 훌륭히 먹고 나오겠습니다.
카페로 가서 커피를 어째 어째 마시고.. 물론 여기서도 말썽이 없던 건 아니다. 유모차가 지겨운 도윤이는 소파에서 오르락내리락하다 소파 뒤로 쿵 떨어졌다. 하 난리 파티.. 아가 다음부턴 조심하쟈.
이날 도윤이네와 지안이네는 인생네컷을 찍으러 들어갔다. 지안이가 울어서 못 찍을 거 같았지만 분위기 파악이 빠른 공쥬는 카메라 앞에서는 누구보다도 차분히 촬영에 임했다. 오히려 정신없었던 건 엄마들.. 알라를 들고 우찌 들고 찍어야 할지 ㅎㅎ 어떻게든 찍긴 했다. 힘들었지만 웃고 있는 우리들. 나중엔 이 시절이 그리울 거다. 아가들도 귀엽고 우리도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음을 알게 되겠지. 우리가 보정카페거리에서 인생네컷을 찍을 수 있는 곳은 두 개 더 있다. 도장 깨기 하자! 담에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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