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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아기와제주여행] 퀸제누비아 제주→목포 본문
#9일차 - 여행의 마지막 날
퀸제누비아 선상에서
제주에서 목포로 돌아가기 위해 제주항으로 출발. 돌아갈 때는 퀸제누비아호에 탑승했다. 제주에서 목포 갈 때는 퀸메리2호를 탔고, 그때도 만족했지만 비교하자면 퀸제누비아호가 훨씬 시설이 좋다.
우선 우리는 차를 배에다 실어야 하기 때문에 운전자인 아빠만 따로 선박 내 주차장으로 향하고 엄마와 도윤은 대합실로 이동해 아빠를 기다리기로 한다. 다행히 여객 터미널 내 부모님들께 보낼 옥돔과 천혜향을 살 수 있는 상점이 있어서 구매 후 배송까지 완료. 그리고 면세점에서 산 물품도 다 받고 승선을 위해 줄을 선다.
우리가 탈 배에서 제주로 온 화물차들이 나오는데, 할리우드 영화 속 한 장면이 따로 없다. 줄줄이 이어지는 화물차들의 이동에 입이 떠억 벌어진다. 영화 '트렌스포머'가 딱 떠오르네.
가파른데다 발을 잘 못 디디면 아래로 똑 떨어질 거 같은 계단을 도윤이를 조심조심히 안고 배에 올랐다.
배가 참 크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른 퀸제누비아의 첫 인상은 신식 그 자체다. 호텔 로비를 방불케 하는 조명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아빠는 방 체크인을 하러 인포메이션 앞으로.
갖출 건 다 갖춘 퀸제누비아. 파리바게트, 세븐일레븐, 오락실, 분수대, 안마의자, 식당, 라면 판매기, 수유실 등 웬만한 아울렛 편의시설 못지 않았다. 아가 데리고 다니기 좋고, 친구들과 왔다면 굳이 방을 잡지 않더라고 놀거리 즐길거리 쉴 공간이 많아서 장시간 배 타고 가는게 지겹지 않을 것.
우선 방을 좀 둘러볼까. 2층 침대가 있는 방도 깨끗했다. 1층, 2층 칸 모두 적당한 사생활이 보장된 구조다. 밖에서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의 모습은 정면에서 봤을 때 1/3정도일 것. 침대로 들어기는 공개된 공간의 형태가 윗면이 긴 사다리꼴 형태라 일부분 가려진다. 머무는 투숙객도 남의 시선에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좋을 듯. 2층은 더 사생활이 보장될 거 같다.
우리가 머물 방은 더 프라이빗하다. 화장실에 변기, 샤워실, 비데도 갖춰져 있다. 침대는 2개 있고 그 사이에는 바깥을 볼 수 있는 창문도 하나 있다. TV, 쇼파, 간단히 손 씻을 수 있는 개수대도 있다. 우리 아가 맘 놓고 편히 쉬자! 너무 편했던지 우리 도윤의 응가타임도 이어진다. 진지한 얼굴로 용을 쓰는 순간 카메라에 담기.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너무 순간이라 잘 담아야 한다. 엄마는 늘 너의 쾌변을 응원해!
슬슬 배가 고프니 식당으로 이동. 맛있는 먹거리가 많다. 밥, 면, 분식, 커피, 생맥주와 소주까지.
양지육개장(1만1000원)
완도소고기미역국(9000원)
소불고기덮밥(1만2000원)
수제등심돈까스(1만3000원)
수제생선가스(1만2000원)
제육덮밥(1만1000원)
누비아중깐(짜장면) (9000원)
부산어묵우동(1만원)
공기밥(2000원)
커피도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바닐라라테 등이 있고 사이다, 콜라부터 자몽이에드, 아이스티, 샤인머스켓쥬스, 레몬차까지 마실 거리도 웬만큼 있다. 안주와 분식으로는 컵강정(6000원), 모듬감자튀김(1만3000원), 갑오징어숙회(1만5000원), 떡볶이(5000원), 꼬치오뎅(2000원), 소떡소떡(3000원)까지. 만족!
우리는 떡볶이와 돈까스, 어묵우동을 먹었다. 맛도 훌륭해! 엄마와 아빠는 교대로 식사하며 도윤이를 보다가 밥을 먹다가 했다.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몰랐는데도 맛있었다. 돈까스, 떡볶이, 우동 맛있으면 다 맛있는 거 아닐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맥주와 맛난 안주를 먹으며 크루즈를 즐기고 싶네.
우리 도윤인 자동차박물관에서 산 빨간 자동차를 갖고 온 식당을 누비고 있다. 바닥을 다 쓸고 있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일듯. 아빠 모자를 썼다 벗으며 ‘있다 없다’를 반복. 넌 참 귀엽구나.
이제 선상에서 바다를 즐길 타임! 아빠는 아기띠에 도윤이를 태워 올라갑니다. 나가보니 밖에서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의자 가 쫙 깔려있었다. 매서운 바람이 불었지만, 이 역시 즐겨본다. 계단을 하나 더 올라가니 제누비아호의 정원이 펼쳐졌다. 야자수 사이에 'JENUVIA'라고 적힌 팻말에서 사진도 찍고 'WELCOME JENUVIA' 앞에서도 또 한 컷! 제누비아호에는 펫 가든도 있다. 강아지들도 맘 놓고 뛰어놀 수 있겠다.
9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제누비아호에 실은 우리 쏘랭이를 다시 타고 우리는 어디로 또 떠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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