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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주말 이마트 문화센터 퓨전 탈 인형극 ‘빨간 모자와 늑대’ 후기(24.01.21) 본문
4천원의 소확행이 이끈 대쇼핑•••이마트의 큰 그림, 칭찬해
주말에 도윤이와 무얼 하면 좋을지 탐색에 나섰다. 알찬 주말을 위해 미리 움직여야 한다. 그러던중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1인 2000원에 인형극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쁜 마음으로 신청했다. 놀려면 나가야 하고, 나가면 무조건 돈인데 가성비 좋은 프로그램을 발견해 엄마도 매우 뿌듯!
집에서 가까운 마트에서 도윤이 낮잠 시간 전인
11시에 하는 공연이라 보기도 전에 이미 만족스러웠다. 러닝타임은 40분.
10시 59분에 공연장에 도착. 서두른다고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들어섰다. 참고로 지정석이 아닌 자유석이다. 바닥에 요가매트가 세줄 깔려 있었고 1열은 이미 만석. 우리는 2열 오른쪽 중앙에 자리를 잡았다.
24개월 이상 아가들만 참여가능한 연극이었다. 도윤인 30개월. 도윤이 또래 아이들이 많았던 거 같다. 엄마, 아빠와 온 아가들, 그리고 밖에서 부모는 기다리고 아이만 보러 오기도 했다. 도윤이가 조금 더 크면 혼자서 공연 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극이 오르기 전 운영진은 몇 번이고 아이들에게 인형극이 보이는지 체크했다. 마지막 줄에서 봐도 충분히 관람에 불편함은 없을 거다. 손인형극으로 시작하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탈을 쓰고 연기하는 인형극으로 전환된다. 그러다 다시 손인형극으로 바뀌고 마무리는 탈을 쓴 연기자들이 맡았다.
관람 분위기는 좋았다. 아가들이 대답도 하고 박수도 치고 긴장감이 도는 상황에선 “안돼~”하기도. 도윤인 늑대가 할머니, 빨간 모자를 잡아먹는다는 말에 좀 무서워했다. “엄마 안아줘“를 수시로 ..ㅎ
인형들과 사진 찍는 이벤트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얼른 현장을 나오는 게 더 나을 수도. 4000원의 행복인 것은 분명.
좋은 값에 연극 봤으니, 이제 제대로 돈 써볼까?
도윤이가 전날부터 식당에서 밥 먹고 싶다고 울고불고 떼를 썼다. 외식해야 공룡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도윤에겐 외식이 영상 보는 힐링타임인 것.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작정하고 영상 보겠다며 우는 애의 고집을 겨우 꺾었다. 지친 도윤인 낮잠을 자고, 그렇게 내일 꼭 식당에 가자고 안심시키며 남은 하루를 보냈다.
드디어 그날이 왔고 연극 관람을 마친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식당으로 향했다. (사실 연극 보러 가는 길부터 “우리 식당가자”라며 영상 시청에 대한 굽히지 않는 의지를 이미 밝혀둔 도윤)
서든 스테이크에서 비프토마토 오므라이스를 시키고 도윤과 나눠먹었다. 아침을 든든히 먹어 배는 안 고프지만 바깥 음식만의 감칠맛에 숟가락질이 절로 됐다. 영상에 흠뻑 빠진 도윤도 신나게 먹었다.
그리고 이어진 쇼핑. 그 전날 대충 계란, 두부, 콩나물 등을 사두어 별로 살 것이 없다 생각했는데 담고 보니 무려 19만 원어치를 샀다. 다행히 신세계 상품권 10만 원을 쓰고 9만 원을 결제했지만.. 이래서 대형마트 오기가 무섭다. 예상치 못한 소비로 이어지기 때문..
4천 원으로 시작한 소소한 행복이 내 주머니에서 20만 원을 털어갔다. 그래도 즐거웠다. 도윤이와 즐겁게 공연 보고 밥 먹고 장 보는 게 얼마만인지. 이마트의 큰 그림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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