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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엄마픽 뮤지컬 '고고다이노 고고킹의 귀환' 키즈 K컬처의 힘 (24.03.09) 본문
만화 속 캐릭터를 실물로 만날 때, 환상이 현실로 바뀌는 즐거움이 있다. 도윤에게 환상적인 하루를 선물하고 싶은 엄마는 한 달 전 뮤지컬 '고고다이노'를 예약했다. 화면으로만 보던 '고고다이노'의 렉스가 무대서도 그대로 재현될지 그리고 도윤이가 렉스를 보고 얼마나 좋아할지 상상하며 뮤지컬을 보러 갈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고고다이노’의 2D에서 3D로 변환은 만족스러웠다. 눈앞에서 본 렉스, 비키, 핑, 토모는 영상 속 모습과 다를 바가 없었다. 무대 인형 제작 기술에 또 한 번 놀랐다. 더 이상의 의심은 사치. 디자인적으로 복잡한 공룡, 로봇을 매력을 잘 살린 제작팀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이들이 만화 속 캐릭터를 보고 만지고 대화할 수 있는 장이 제대로 마련됐다.
‘고고킹’은 정말 멋있었다. 머리는 작고 체형은 역삼각형에 단단한 체구를 가진 고고킹. 스탭만 밞는데도 그 움직임에 엄마도 잠시 설렜다. 그야말로 눈을 뗄 수 없는 로봇이었던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뮤지컬에서 구현된 디지털 기술. 만화 '고고다이노'도 그래픽이 화려한 편인데 뮤지컬도 못지 않았다.
무엇보다 렉스가 주제 카드를 꺼내 설명하는 장면이 기대 이상이었다. 에피소드의 포문을 여는 중요한 부분인데 홀로그램을 무대에 구현하는게 관건. 오, 무대서도 이게 되네? 홀로그램을 표현하기 위해 연기 중인 배우들 앞으로 투명한 막을 내리고 그 위로 빛으로 그래픽을 보여줬다. 흔들림 없는 연출에 박수. 이것이 K컬처의 힘인가? 어린이 뮤지컬에서도 이게 되다니.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된다.
원작이 있는 콘텐츠를 2차, 3차 콘텐츠로 제작하는 게 요즘 같은 콘텐츠가 넘치는 세상에 새삼스러울 일도 아니지만, 어느 때보다 콘텐츠 재생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소설을 영화로, 뮤지컬로 만드는 여러 사례를 접했지만 어린이 뮤지컬의 경우 원소스 멀티유즈의 좋은 사례로 들 수 있다. 엄마가 되어 보니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는 그 어느 것보다 세심하게 신경 쓸 부분이 많다고 느낀다. 산업적 측면에서 만화를 만들어 관련 캐릭터 장난감을 판매하고, 책을 출판하고 영화로 개봉시킬 수 있지만, 소비자도 경험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이득이 있기에 가치가 있다. 다양한 세상을 만나는 통로가 많아지길 기대한다.
도윤이의 한 달을 살게 한 뮤지컬
우리 도윤이의 어린이집 생활을 잘하게 해 준 게 뮤지컬 '고고다이노'다.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엄마, 나 어린이집 가기 싫어'라고 하는 아이에게 '오늘내일, 그리고 다음 날만 지나면 '고고다이노' 보러 간다~'라며 달래는 미끼였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 기다렸던 그날이 왔고 뮤지컬을 보러 갈 생각에 들뜬 마음을 최대로 올려보고자 공룡 옷도 입혀 공연장으로 향했다.
뮤지컬을 보기 전 공연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었다. 도윤에게도 본격 관람 전 사진 찍는 게 마치 의식이 된듯하다. 공연 좀 보러 다녔나 봐요 이도윤 씨?^^
관람석에 앉아선 '렉스 어디 있어?' '언제 나와?'라며 렉스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던 도윤이. 극이 시작되고 렉스가 나오자 너무나 신나 한다. 집중하는 눈, 코, 입. '재미있게 보고 있나' 싶다가도 무대에서 배우들이 '어린이 여러분 소리 지르세요'라고 하면 소심해지는 도윤이.. 즐거운 거 맞지? ㅎㅎ 무대 중간중간 입장표와 함께 받은 카드 3장이 필요한 순간이 있는데, 부끄러워하는 듯하다가 그때마다는 적극적으로 카드를 들어 올린다. 그래, 집중해서 보고 있었던 건 맞구나. 도윤아 온몸으로 즐겨줘~
극 말미에는 포토타임이 있다. 배우들이 다 같이 나와서 '고고다이노'의 대표곡을 부른다. 그리고 무대 아래로 내려와 하이파이브 타임을 가진다. 도윤이는 렉스를 기다렸는데, 아쉽게도 렉스는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렸다. 아쉬운 도윤이..ㅠㅠ '렉스가 너무 빨리 가버렸어ㅠㅠ'라고 한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렉스였는데. 아쉽고나.
그래도 앤디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렉스가 인기가 많은지라 자리에 올 때까지 한참을 바라만 보고 있어야 했는데, 다른 배우들이 아이들과 반갑게 인사해 줘서 즐거웠다. 악당 제니, 제니 아빠도 아이들과 즐거운 하이파이브 타임을 가졌다.
특히 앤디는 도윤이 공룡 의상에 관심을 보여줬고, 도윤이가 앤디가 입고 있는 상의에 공룡이 그려진 걸 보곤 "와 티라노 아니야?"라고 말까지 건네자 "맞아. 너도 티라노 같은데? 정말 멋있다"며 화답. 앤디 감사합니다.
아! 이날 도윤이 어린이집 친구도 만났다. 우리는 4열에 있었는데 1열에 있던 도윤이의 베프! "도윤아, 우리 이따가 00이한테 가볼까?" 하니 도윤이도 좋아한다. 도윤이 어린이집 적응에 도움을 준 아이. 똘똘하게 생긴 친구ㅎㅎ 친구의 엄마 아빠도 아이의 즐거운 주말을 위해 뮤지컬을 서칭하고 예매하고 관람까지 했겠구나. 고생에 공감하며 ..우리 모두 육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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