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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년 행복한 도윤이네 (32)
도윤이에게
주말 오후, 우리집 ‘이도윤 고양이’가 올라간 곳은? 가습기 위다. 비싸게 주고 산 발뮤다 가습기는 도윤 고양이의 타워가 되었다. 엄마, 아빠 모두 비염인데..늘 콧물 흘리는 도윤을 위해 가습기를 가동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아빠가 가습기 담당인데 제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 ㅎㅎ 아버지 분발해 주세요! 안방 가습기 위에 올라가 밖을 내다본다. ㅎㅎ 요 녀석아! “도윤이 뭐 하니? “라고 물으니 씨익 웃는다. 너 정말 귀여워서 봐주는 줄 알아
34주 5일에 태어난 도윤이는 미숙아에 몸무게는 2.24kg로 저체중에 속했다. 다행히 작게 태어나 크게 크고 있는 편. 또래 중에서 키도 크고 말도 잘한다. 그런데 33개월이 됐지만 기저귀는 떼지 못하고 있다. 살집도 없는 체형에다 머리통은 작고 키는 커서 도윤이의 비주얼은 아기가 아니라 어린이다. 기저귀를 보면 그제야 '그래, 도윤이가 세 돌도 안 된 아기지' 싶다. 어린이집 같은 반 친구들은 대부분 팬티를 입고 다닌다. 중에서도 키가 큰 편인 우리 도윤이가 아직도 기저귀 쟁이다. 어린이집 원장님께서는 "비상이야 도윤이 엄마. 도윤이만 기저귀 못 땠어. 우리 이번 여름까지 잘해봅시다"라고 걱정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도 했다. 어린이집에서도 도윤이 기저귀 떼기 프로젝트에 열심이다. 변기에 앉아보기도 하고,..
엄마가 도윤이를 데리러 갔다. 퇴사한 후 하원하는 일이 조금씩 있다. 이날은 오전에 흐리고 비가 조금 내려서 도윤이가 우비에 장화까지 신고 등원했다. 하원하는 길엔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지만, 이도윤은 우비와 장화 신는 걸 너무 좋아해서 굳이 굳이 우비를 입고 하원하겠다고 했다. 하원하고 놀이터로 갔다. 그리고 도윤이는 그네에 올라탔다. 그렇게 우리의 스몰토크는 시작됐다. 그네를 타다가 모래에 나뭇가지 같은게 떨어져 있었는데 그게 비둘기 먹이라고 했다. 도윤 : "어?(무언가 발견) 이거 누구 먹이야?(모래를 보면서)" 엄마 : "먹이?(먹이라고 표현하다니) 글쎄..도윤인 저게 누구 먹이 같아?(궁금) " 도윤 : "비둘기 먹이 같아(야무지게 답함). 비둘기가 놀이터에 와서 먹을 수 있을까?(호기심..
퇴사 이후 1월은 마음고생, 2월은 감기 몸살에 몸고생, 3월은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정신병에 걸려 고생했다. 특히 몸이 조금씩 회복한 2월 말부터 3월은 새벽 3시까지 잠 못 이루는 밤의 연속이었다. 정리 아이템을 찾고, 정리할 방, 구역을 나누고 최적의 정리법을 생각하느라 말이다. 집에 있으니 계속 정리할 것들이 보이고 다 버려버리고 싶었다. 사실 진작에 했어야 하는 일인데, 일하느라 집을 돌보지 못했다. 그래. 10년간 못했던 정리를 이번에 하는거로 생각하자. 그런데 뭐 정리를 제대로 해봤어야지. 일단 장비가 중요하다. 그래서 다이소 온라인몰, 오늘의집 어플에서 여러 수납제품들을 샀다. 그래도 아쉽다. 직접 보고 사는 재미가 있지 않은가. 그래서 도윤이와 다이소 나들이에 나섰다. 구루마를 끓고서..
불금이다. 아빠가 쉬는 금요일이라 점심에 아웃백 약속을 잡았다. 엄마 쿠폰도 만료돼 가고, 둘이 시간이 딱 맞아 오래간만에 점심 외식을 하게 된 것. 도윤이도 함께 가면 좋지만 오늘은 엄마와 아빠 둘이서 점심을 보내기로 했다. 퇴사하니 좋네. 이렇게 둘이서 편하게 점심도 다 먹고. 퇴사의 이로운 점. 많이 먹어야 하는데 죄책감을 덜기 위해 둘은 열심히 운동을 했다. 엄마는 PT수업하는 날이라 빡세게 하체 운동을, 아빠는 개인운동 시간을 가졌다. 운동을 힘들게 마치고 얼른 씻고 화장까지 하고서 나섰다. 간만에 지하철 타고 나들이 가는 길. 신난다. 햇살도 좋은 것. 미리 예약해 둔 아빠 덕에 쉽게 아웃백에 들어갔다. ㅎㅎ 사실 평일 낮에 사람이 많이 없어 바로 들어가 수 있었다. 그래도 예약하는 준비성에 ..
오늘은 엄마가 도윤이 하원을 맡게 됐다. 하원시키면서 도윤이 옛 선생님과 이번에 새로 담임을 맡은 선생님께 인사도 드릴 겸 동네 맛집 꽈배기집에서 꽈배기를 사들고 갔다. 마침 이날 전년 도윤이 담임선생님이 계셨고 나와서 인사해 주셔서 반갑게 인사드렸다. 이 선생님만 보면 엄마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맺힌다. 도윤이를 진심으로 아껴주셨고 일하는 엄마 마음도 헤아려주신 고마운 분. 도윤이가 다치거나 하면 항상 편지를 써서 마음 다해 주신 분이다. 2월에 도윤이가 아파서 한참을 어린이집에 못 보내고, 수료식 시간을 잘 못 알고 여행 스케줄을 잡아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선생님께 마지막 인사를 못 드려서 계속 찝찝했는데, 이렇게라도 얼굴 보고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좋았다. 엄마, 꽈배기 사왔어?미끄럼틀도 ..
성남시자원순환 re100에 참여하기로 맘 먹고 생수통을 모아왔다. 화, 목요일이 수거하는 날인데 2월 내내 아파 생수통을 보낼 수 없었다. 3월이 되어서야 두달간 모은 생수통을 들고 센터로 갔다. 장바구니로 4가방, 무게는 3kg정도였다. 1kg당 500원으로 올랐다고 해 생수통 re100 실천 도전에 나선 것. 그렇게 1445원이 쌓였다. 차로 이동해 기름값까지 계산하면 남는게 없다고 주변에서 말한다. 그렇지만 환경을 살렸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집에 계속 쓰레기 산을 쌓는 거 같았다. 비워내니 속이 시원하다. 그리고 요돈 모아 한의원도 가야지 ㅎㅎ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에 오니 모바일 알림장에 도윤이 사진이 올라와 있다 ㅎㅎ 짜파게티 요리사 이도윤! 재미재미 특별활동시간 사진이다..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서 오랜만에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날이다. 2월 내내 세 가족은 감기에 고열에 시달리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그 와중에 엄마, 외할머니와 함께 떠난 3박4일간의 여행과 주말까지 딱 붙어 보낸 후의 첫 등원이라 걱정이 많았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선생님도 친구들도 변화가 있는데 도윤이가 적응하는데 힘들어하진 않을까 생각했다. 걱정은 사치였다. 새 학기 등원 첫 날 어린이집 모바일 알림장에 올라온 도윤이 얼굴을 매우 밝았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놀아서인지 더욱 즐거워하는 거 같기도. 새로 만난 친구, 선생님과도 잘 지내는 거 같다. 적응력은 엄마보다 월등히 낫다. 잘한다 우리 도윤이^^ 이제 형님 반으로 갔으니, 동생들 잘 챙겨주고 멋진 도윤이로 성장하길 바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