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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년 행복한 도윤이네 (32)
도윤이에게
첨벙첨벙구정물 다 뒤집어 쓰기비오는 토요일 오후 도윤이와 밖으로 나갔다. 비오는 날 우비에 장화 신고 나가는 걸 좋아하는 도윤이다. 나가기 전부터 엄마는 밖에서 일어날 일이 눈 앞에 보인다. 분명히 우린 다 젖고 올 것이다. 도윤인 물 웅덩이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니. 밖으로 가자마자 흥분한 도윤이. 물 웅덩이를 찾아 헤매이는 한 마리의 하이에나다. 귀여운 하이에나 시키. 나온 김에 도윤이 신발이나 사러 갈까 했더니, 도윤인 힘들어서 멀리 못 간다고 한다. 자신의 컨디션을 체크하는 자세 아주 마음에 들어! 그래서 아파트 단지에서 놀기로 했다. 물 웅덩이만 보면 첨벙첨벙하는 도윤. 그의 귀여운 발재간을 흐뭇하게 봐줬다. 신이 났는지 고래고래 소리도 지른다. 그래, 그렇게 스트레스를 푸는 거야! 동..
엄마도 병이 터졌다. 화요일부터 슬슬 컨디션이 안 좋아지기 시작하더니만 수요일(10일)제대로 먹지를 못했다. 먹으면 화장실행. 아침에 아빠가 토스트를 해줬는데 계란 먹자마자 비린내가 훅 올라와서 힘들었다. 지방 선거 투표를 하고, 아빠가 점심에 떡볶이, 김밥을 먹자길래 겨우겨우 같이 사와서 먹었는데 얼마 먹지 못했다. 그 와중에 김밥 주문했는데 김밥을 안 넣어줘서(계산은 안됨) 엄마가 아픈 와중에 멸치 김치 치즈 김밥 말아준 거 아빠는 꼭 기억하자? 어제 그렇게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마침 오늘 한의원에 가는 날이라 나의 상태를 물어볼 수 있었다. 윗배가 쥐어짜듯 아프고 그러다 화장실에 간다고. 코도 맵고 머리도 아프고 그래서 감기약을 먹으면서 지금 좀 버티고 있다고 했다. 선생님께서는 뭔가 무리한 일이 ..
누런 콧물이 코에 꽉 차있어 숨쉬기가 힘든 이도윤. 월요일(8일)에 병원에서 5일 치 약을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보시더니 코가 꽉 찼다며 약 먹고 병원에 더 오라고 하셨다. 병원 진료실에 들어서자마자 "저 코 안 뺄래요"하던 도윤. 선생님도 안 뺄 거라고 하셨다가 도저히 안 되겠는지 엄마에게 눈빛을 보내며 작은 소리로 "코 좀 뺄까요?"하셨다. 엄마는 흔쾌히 "네!"라고 했다. 코 빼는걸 너무나 싫어하는 도윤이. 기계 소리도 시끄럽고 갑작스러운 진입에 불편한 느낌일 거다. 콧물 빼며 많이 울고 힘들어했다. 끝나면 엄마는 잘했다고 도윤에게 엉덩이 톡톡을 해준다. 우리 얼른 빼고 약국에 비타민 먹으러 가자며. 어르고 달래야 한다. 그래도 조금만 참으면 시원한 코를 가질 수 있다는 걸 도윤이가 깨닫길 바란..
다행히 어제 밤에는 열이 없었다. 그래서 어린이집에 보내도 될까 고민했는데 아침에 노란 콧물이 나오는 걸 보곤 하루 더 쉬게 해야 겠다 싶었다. 오늘 하루만 제대로 쉬고 선거날인 10일에도 쉬면 도윤이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을 거 같았다. 그렇지만, 엄마는 죽어가겠지. 이미 엄마 컨디션도 좋지 않은 거 같다. 도윤이한테 "도윤아, 어린이집 가야지"라고 하니 가지 않겠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밥을 먹였다. 메뉴는 계란 참기름 밥에 콩나물을 썰어 비벼줬다. 도윤이가 좋아하는 참기름과 계란이 들어있으니 먹이기 수월할 거다. 엄마도 계란에 오이무침, 콩나물까지 싹싹 비벼 먹었다. 엄마는 아주 맛나게 먹었지만 도윤이 밥 먹이는 일은 역시 쉽지 않았고 먹는 둥 마는 둥 한다. 도윤이는 "엄마, 나 오늘 어린..
토요일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율동공원에서 신나게 놀고 온 밤. 갑자기 도윤이 몸이 뜨끈하다며 열이 나는 거 같다는 할머니 말에 가슴이 철렁했다. 아, 드디어 올게 온 것인가? 체온계를 귀에 갖다 대니 38.7도로 뜬다.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흙. 오늘 밤은 힘들겠구나. 부루펜 먹이고 재우니 좀 열이 떨어졌다가 약 기운이 끝나면 39.9도까지 올랐다. 미룬 잠을 좀 채울 거란 기대로 침대에 누웠는데 단잠의 기회는 저 멀리 가버렸다.. 월요일에도 도윤인 어린이집에 못 가겠구나..토일일이 되어버렸군. 역시 열이 나는 밤은 힘들다. 열이 39도까지 올랐다. 약을 먹이면 내리고, 반복이다. 기침을 하면 누런 코가 나왔다. 베개까지 묻었다. 열 재는데 성실한 아빠는 “베개에 가래가 묻었다”고 했다. 그래서 엄마는 ..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차역에 모셔다 드리고 동네 벚꽃 나들이에 나섰다. 오늘이 진짜 벚꽃 만개한 날이네^^ 단지 내 벚꽃존에 꽃구경 온 사람들이 많다. 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바람에 날리는 꽃잎을 잡는다고 깔깔깔 웃는 가족들까지. 모두가 사랑스러워 보이는 계절, 봄이다.도윤이는 밤새 열이 났고 콧물도 났다. 엄마도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그래도 날씨는 좋네. 도윤이 내일 어린이집 하루 쉬어야겠지?
대구에서 도윤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올라오셨다. 우린 벚꽃 시즌을 맞아 어디론가 떠날 계획이다. 엄마는 멀리 (남한산성이나 안성팜랜드) 가고 싶지만, 우리 모두의 체력을 위해 집에서 가까운 율동공원으로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이날 점심은 할머니께서 만드신 멸치 국수로 뚝딱 해결됐다. 그렇다면 엄마는 나들이에서 먹을 샌드위치와 사과를 준비하자. 그리고 따뜻한 차도 텀블러에 담았다. 엄마답지 않은 준비성이지만,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오셨으니 신나게 나들이 준비를 해보았다. 율동공원 주차장에 들어서니 이미 만석이다. 마침 도윤이가 이동 중에 잠들어서 더 재울 겸 주차 자리도 찾을 겸 빙빙 돌다 드디어 자리가 났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의 봄 나들이가 시작됐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풍경은 벚꽃 대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