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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도윤이 인생 첫 버스를 탄 날이다. 택시를 탈까 하다가 도윤이 안고 버스 타기로 결정. 일부러 밖을 볼 수 있도록 아기띠에 안았다. 엄마 품에서 버스 창밖을 보는 도윤이의 표정은 꽤 심각하다. 기다란 버스 안에서 보는 풍경은 또 다르게 느껴지나 보다. 엄마는 도윤이의 얼굴이 너무 궁금해 셀카모드로 핸드폰 카메라를 켰다. 액정에 비치는 심각한 도윤이의 모습에 웃음이 난다. 나중에 기억 난다면 왜이렇게 심각했던 건지 말해주면 좋겠다. 아침에 독서하며 빵 먹기? 엄마와 눈맞춤 후 웃음^^ 그래도 이날 등원은 이래저래 순조로웠다. 빵을 줬더니 혼자 손에 쥐고서 야금야금 잘 먹었다. 그렇게 빵은 어린이집 등원해서까지 꼭 쥐고 갔다. 선생님이 “이게 뭐냐?”며 놀라셨다. “도윤이가 먹고온 빵이에요.” 집에 오니 현..
월요일 바쁘다 바빠 등원! 금요일에 받아온 이불까지 챙겨가야 하는 월요일. 아침부터 할 일이 많은데 도윤인 일어날 생각이 없다. 흔들어 깨워본다. 일어나자마자 등원해야겠어 도윤아! 머리는 무슨 일이니? 붕 떠서 난리가 났구나 ㅎㅎ 도윤이 일어나기 전 물통에 물 담고, 씻어놓은 식판과 수저 챙겨 어린이집 가방에 넣기. 일어나면 바로 먹일 분유타놓고 도윤이 깨우러 가기. 도윤이가 정신이 들면 분유 먹이고 누운 채로 기저귀 갈기, 그리고 바지와 양말 먼저 입히기. 일으켜 세워 맘마밀 데워 먹여본다. 비몽사몽에 밥 먹으면서 손가락으로 브이하는 도윤 ㅎㅎ 오늘 하루도 잘 보내보자! 도윤이 얼굴에 벌이 날아와 엄마 깜짝!
#7일차 디아넥스 조식🔜방주교회🔜디아넥스 점심🔜자동차 피아노박물관🔜빨래방서 빨래🔜해심가든 생갈비구이 방주교회 사진 찍으러 꼭 가세요 노아의 방주를 제주에 옮겨 놓은 듯한 외관이다. 처음 주차장에 내려 봤을 때는 특이하게 지어놓은 교회인가 보다 했는데 내려서 한 바퀴 돌아보니 물에 띄워놓은 배를 형상화한 거 같았다. 알고 보니 재일건축가 이타미 준(유동룡, 1937~2011)이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설계한 건물이었다. 이타미 준은 제주 포도호텔과 경주타워를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회 내부로 들어가 보니 나무 기둥들이 천장과 벽을 감싸고 있는데 노아의 방주 때 뱃속에서 이렇게 기도를 했을 거 같다는 상상을 해봤다. 포토스폿이 많다. 교회 앞에서 찍으면 교회 같지 않은, 외국 어느 마을에 다녀온 듯..
도윤이 낳고 처음으로 엄마 혼자 친구를 만나러 갔다. 도윤이와 아빠를 두고 15개월 만에 혼자 지하철을 타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익숙하고 좋다! 이게 힐링! 맛집을 가고 수다를 떨 생각에 이미 기분이 좋다. 일하러 가는 기분이 싫어 가방도 들지 않았다. 들고나갈 가방도 없었지만ㅎ 가볍게 나가니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 연휴 3일 중 하루 자유 부인이 된 엄마의 친구와 신사에서 만나기로 했다. 가고 싶은 식당들이 휴일에 문을 닫거나 늦게 오픈한다는 소식에 절망. 어디로 가야 하나 망설였지만, 우리는 해냈다. 고민 끝내 택한 맛집은 일본 철판요리 식당인 ‘우와’다. 우리는 대낮에 하이볼과 오코노미야끼를 먹게 됐다. 지글지글 철판에 구워지는 요리들 비가 내리다 말다 바람이 불다 요상한 날씨에 정신이 쏙 빠..
#6일차 디아넥스 조식🔜산책🔜본태박물관🔜본태박물관서 점심🔜디아넥스수영장🔜디아넥스서 저녁 호캉스 데이를 맞았다. 이날은 디아넥스 근처 본태박물관 둘러본 후 호텔에서 먹고 놀기로 했다. 도윤이 수영복을 입히고 짐을 챙겨 수영장으로 가는 게 작은 노동은 아니지만 호텔을 즐기는 재미 중 하나는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에서 신나게 노는 것. 멀리 이동하지 않고 호텔에서 편하게 놀고 쉬는 기분이 들어 좋다. 디아넥스에 있는 동안 수영장과 온천을 많이 이용해 보고 싶었던 이유도 크다. 도윤이는 수영장서 체력 소진을 하고 엄마 아빠는 온천에서 체력 보강을 하기 위해 움직여 본다. 귀찮은 몸을 이끌고 가보자! 놀아야 한다 엄마와 우~ 하며 수영하기 첨벙첨벙 도윤 즐거워 수영장에 도오착! 구명조끼에 모자까지 씌워 수..
비가 추적추적 오는 주말 엄마 아빠와 도윤은 동네 산책을 나섰다. 아기띠에 대롱대롱 매달린 도윤이는 하늘에서 주룩주룩 내리는 비가 신기한지 다리를 흔들며 즐거워했다. 추울까 걱정했는데 도윤이가 산책을 즐기니 괜히 뿌듯했다. 나오길 잘했다 싶었다. “도윤아 주룩주룩 비가 내려”라고 하니 손으로 가리키기도 했다. 아빠는 도윤이가 비에 맞을까 걱정하며 배려하며 우산을 썼다고 한다. 등에 비가 좀 젖은 거 같다. 후디 모자 부분 살짝. 엄마와 쓸 때는 한쪽 어깨를 잘 내어주지 않는 편인데, ‘참애비’다. 그걸로 충분하다. 도윤아 아빠의 사랑을 인정해줘. 나중엔 비오는 날 물 웅덩이에 첨벙첨벙해보자 장화가 없어서 아빠한테 안겨 산책했지만 다음번엔 장화와 우비를 마련해서 비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 애미는 간접적으로..
“우리 좀 닮은 것 같지 않아?” 할머니를 수서역에 모셔다 드리고 석촌호수에 러버덕을 보러 간 도윤이네. 8년 전 엄마는 친구와 러버덕을 보러 석촌호수에 왔었는데 도윤이와 함께 또한번 러버덕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그때 처음 본 러버덕의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함다. 큰 호수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러버덕이 떠 있는 그 자체가 감동이었다. 여전히 그 감정이 생생한데 무려 8년 전 일이라니. 다시 한국을 찾은 러버덕은 예전보다 크기도 더 커졌다고 해 기대가 됐다. 꿈과 환상의 세계로 도윤이와 고고! 석촌호수 아뜰리에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유모차에 도윤이를 태워 석촌호수로 향했다. 사람이 엄청 많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들자 멀리서 러버덕이 보이기 시작했다. “도윤아! 꽥꽥꽉꽉 오리야!”라고 외쳐도 별 감흥 ..
오랜만에(?) 등원 전에 도윤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눈 뜨자마자 엄마가 있그니 방긋 웃는 도윤! 이게 며칠 만이냐! 도윤이와 함께하는 아침이 소중하게 느껴져 잠시 울컥! 울아가 여전히 아침에도 귀엽구나 오늘 도윤이 아침은 분유와 할머니께서 깎아주신 사과. 사과를 그냥 먹으면 재미없다. 그릇에 담겨있는데도 굳이 다 엎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도윤이. 여전하네 내시키. 그냥 그릇에 놓고 먹어도 맛은 달라지진 않는데. 방수 매트 위에 사과를 엎어놓고 하나씩 집어먹는다. 엎어진 사과보니 격세지감일세. 예전에 사과 줄 때는 잘게 조각 내어 줬는데 이젠 사람처럼 큰 조각을 먹네. 기특하다. 사과 먹는 건 좋은데 먹고 삼켜주렴. 뱉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