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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에게
엄마와 둘이서 떠나는 첫 기차 여행이 시작됐다. 첫 외박인 셈. 생각보다 이른(?) 나이에 독립하게 된 외삼촌의 집들이를 위해서다. 토요일 오후 우리는 동대구행 열차를 타러 수서역으로 움직였다. 엄마 혼자 보내기 불안한 아빠는 기차역까지 차로 데려다준다고 했다. 우리끼리 가도 괜찮은데, 여하튼 에너지는 조금 아끼는 셈이니, 함께 하기로 한다. 아빠의 배웅을 잘 받고 우리는 무사히 기차 칸에 앉았다. 아빠와 인사기차에서 마스크 꼭 쓰기아빠는 기차 안 우리에게 연신 손을 흔들어 댄다. 부럽다. 1박 2일간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테니. 웃는지 우는지 그 중간의 얼굴로 손 흔드는 아빠에게 도윤이는 "아빠, 뛰어가면 안 돼"라며 훈계한다. 아빠가 흔드는 손에 같이 손 흔드는 도윤. 아빠도 떠나고 기차도 출발했다...
“모래파자고 우리!”세종에 출장 다녀와 피곤한 몸을 뉘고 방에서 뒹굴뒹굴하며 쉬고 싶었지만, 하루에 도윤이 얼굴 보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 거 같아 도우미 선생님께 ‘도윤이는 제가 하원시킬 테니’ 집으로 와달라고 했다. ‘엄마가 어린이집에 데리러 가면 도윤이가 얼마나 좋아할까’ 기대를 안고 집에 짐만 풀어놓고 나갔다. 하원 후 도윤이와 놀이터 데이트도 했다. 요즘 놀이터 시소, 미끄럼틀 타는 재미에 푹 빠졌다. 이제 놀이기구도 제법 탈 줄 안다는 이야기. 시소는 꼭 엄마와 마주보고 함께 타야 한다. 도윤이를 시소 안장에 앉히고 팔로 들었다 내리며 시소 타는 분위기만 대충 내는 단게는 지나갔다. 아마 이제 시소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도. 보다 보았다.. 화제의 “모래 파자 우리” 영상시소를 타면서 ..
폴딩카트를 드디어 샀다. 장 보러 갈 때, 쓰레기 버릴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거란 확신을 갖고 산 엄마의 애정템. 현명한 소비를 한 좋은 사례ㅎㅎ 일단 예쁘다.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이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파스텔톤의 보라. 보라보라하다. 봐도봐도 사랑스럽군! 도윤이도 폴딩카드가 마음에 드나 보다. 내가 사랑하는 도윤이와 새로 산 폴딩카트를 들고 밖으로 나가보자! 폴딩카트의 첫 임무는 쓰레기 운반하기. 엄마가 쓰레기 버리러 간다 하니 도윤이도 같이 나섰다. 마스크도 쓰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쓰레기도 챙겼다. 야무지다. 아주 든든한 아들이구만! 쓰레기 버리러 가는 길이 외롭지 않다.쓰레기 버리고 빈 카트까지 끌어보는 도윤 ㅎㅎ 쓰레기 좀 보려 본 이의 연륜(?)마저 느껴지는 자태다. 내시키 잘 크..
환절기다. 긴장해야 한다. 아프면 안된다. 이런.. 도윤이가 전날부터 영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줄줄 흐르는 콧물에 갈라지는 목소리..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게 나을 거 같아 하루 쉬었다. 다음날은 소풍 가는 날. 식물원에 간다기에 꼭 보내고 싶어 엄마는 도윤의 컨디션을 어떻게든 최상으로 만들어보고자 했다. 도윤아, 우린 소풍을 가야 한다! 왜냐하면 너가 엄청 좋아할 거 거든! 엄마는 출근 전 열심히 김밥을 만들었다. 전날 미리 재료를 다 볶아 준비한 탓에 아침엔 김에 재료 넣고 밥 넣고 말기만 하면 된다. 김밥, 김밥, 둘둘 말아 김밥! 고객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엄마표 김밥 도시락이 뚝딱 나왔습니다! 목 막히니까 후식으로 샤인머스켓과 배도 함께 준비했어요~ 우리 아가 맛나게 먹고 즐겁게 놀다 오렴..
도윤이와 씽씽이를 갖고 내려가 아파트 주변에서 타보기로 했다. 안전하게 헬멧도 썼고, 열심히 달리기만 하면 된다 도윤아! 씽씽이는 스쿳앤라이드. 당근에서 2022년 12월에 6만5000원에 주고 산 것. 사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허름해 사자마자 실망했지만, 아직 어리기에 연습용으로 하나 장만한 거라 생각하자고 마음을 다잡음.. 3월에 미사리 카누 경기장에서 씽씽이 탈 때만 해도 엄마가 뒤에서 안아 밀어줘야 했는데, 이제는 자세가 제법 나온다. 한 발은 씽씽이에 올리고 나머지 발을 땅에 굴린다. 보통 오른발을 굴리는데 도윤인 왼발을 굴린다. 왼발잡이 이도윤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3월 카누 경기장에서3월 엄마와 씽씽이 달려라 달려3월 엄마와 동네에서3월 동네에서6월 동네에서6월 연습 또 연습6월 씽씽이 ..
호캉스를 잘 마친 후 제부도로 이동했다. 아빠는 여행에 나서기 전부터 도윤이에게 ‘갯벌을 보여주고 싶다’며 노래를 불렀다. 어릴 적 갯벌에서 놀았던 즐거운 기억을 도윤에게도 전하고 싶어서다. 갯벌에 큰 감흥이 없는 엄마는 굳이 옷을 더럽혀 가며 놀아야 하는가.. 날씨도 추운데 굳이 제부도에 가야 하는가.. 마뜩잖았지만 아빠의 손을 들어줬다. 미리 갯벌에 갈 옷도 챙겨간 터라 걱정은 덜었다. 비옷과 장화, 그리고 아디다스 트레이닝복. 갯벌에서 실컷 놀며 묻은 진흙을 쉽게 씻을 수 있는 그야말로 갯벌에 적합한 옷으로 준비했다. 여벌옷도 챙기고 다 놀고 난 후에 씻어야 하니 수건과 세제도 따로 가방에 넣어뒀다. 만반의 준비! 롤링힐스에서 제부도까지 차를 타고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네이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호텔육아 엄빠에게 호텔 롤링힐스를 강력 추천한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랫집 눈치 보지 않고 층간 소음 걱정 없이 신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 가득하다. 야외엔 새파란 잔디밭이 기다린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에게 이곳은 천국일 것. 도윤이도 잔디밭에서 연신 달리며 어린이집 생활에 지친 갑갑한 마음을 털어내고 온 거 같다. 어느 때보다 아빠와 진하게 눈맞춤하며 장난도 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놀 것이 많다는 점이 장점. 야외놀이터 최고다! 넓다랗게 펼쳐진 푸른 잔디밭 위에 그네, 시소,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다. 게다가 이곳 놀이기구는 한 눈에 봐도 예쁘다. 진노란색, 진파랑색, 기구의 색감이 쨍한 것이 아이들이 노는 공간으로 잘 어울린다..
아빠의 생일을 위해 외식에 나선 우리 세식구. 헤밍웨이에 가서 간만에 기름칠을 해보기로 한다! 맛있는 음식과 빵과 음료가 있는 곳~ 그리고 테이블이 많아서 시선도 받지 않는 곳이라 부담이 없다! 물론 가격은 조금 부담이 있다. ㅎㅎ좋은 재료를 쓴다니 좋은 마음으로 맛있게 먹었다. 출퇴근할 잠바가 없다는 아빠의 말을 흘려듣지 않고 엄마는 이날 저녁 식사 전 쇼핑몰에 들려 옷을 한 벌 샀다. 아빠를 위한 잠바..어떤게 어울릴까. 이것저것 고르다 하나 겨우 마음에 든게 있어 집은 점퍼. '그냥 가볍게 입으면 될거야'라며 전했다.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 애매한 눈빛으로 입으론 '고마워'라고 하는 아빠. 목표로 한 토익 점수를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생일을 맞게 돼 얼마나 다행인지..토익 축하도 함께 곁들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