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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오늘도 도윤이와 (81)
도윤이에게
드레스코드가 있었나요? 재아 만나러 가는 날을 꼬박 기다린 엄마와 도윤이. 길을 몇 번 헤맸지만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두근두근' 재아네 문 앞에서 벨을 눌렀다. "안녕, 재아 잘 지냈어?" 지난 9일에 우리집에서 재아를 보고 20일 만에 보는 건데도 엄마는 너무나 반가웠다. 그런데 더 반가운 장면이 있었으니! 도윤이와 재아가 미리 드레스코드를 맞추기라도 한 듯 똑같은 옷과 침받이를 하고 있었다. 이날 도윤이는 영은이 이모가 선물해준 '아떼' 파란색 실내복에 엄마가 재아에게 선물한 침받이를 했다. 도윤이에겐 재아에게 선물한 것과 다른 디자인의 침받이가 여러개 있었는데 마침 엄마가 재아에게 선물한 침받이와 같은 것을 도윤에게 입혔던 거다. 이로써 재아와 도윤의 쌍둥이 룩이 펼쳐졌다. 엄마들끼리 통한 것..
수술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태어나자마자 피지선 모반 진단을 받은 도윤이가 드디어 3차 병원 진료 날짜를 받고 선생님을 만나러 갔다. 지난해 12월에 예약을 넣어 7개월 만에 확정된 진료다. 3차 병원에 가려면 예약하는데 너무나 긴 시간이 걸린다. 7월이 언제 오려나 했는데 오긴 왔다. 도윤이를 데리고 병원에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을까. 엄마는 걱정했는데 역시나 걱정할만했다. 진료실에 들어서서 선생님이 도윤이 뒷머리에 손을 갖다 대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울 일도 아닌데 그냥 낯선 사람의 낯선 손길이 불편했던 거다. 익숙지 않은 장소와 분위기를 감지한 도윤은 불편한 심기를 온몸으로 다 표현했다. 진료 결과는 피지선 모반 부위를 수술해야 한다는 것. 피부를 절개하고 이어붙여 그 부위를 최소로 하는 거다. ..
꿀벌 도윤 문화센터 접수! 엄마는 문화센터 수업이 열리는 월요일마다 아니, 일요일 저녁부터 기대하고 있지만 도윤인 아니었다. 도윤인 문화센터 선생님이 조금이라도 다가오기만 하면 싫어했다. 하지만, 세 번째 수업에서 도윤인 달라졌다. 문화센터에 적응하기 시작한 거다.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온 바닥을 걸어 다녔고, 세면대 물을 만지면서 즐거워했다. 수업 전부터 컨디션이 좋아 보였던 도윤이를 보고 엄마는 '그래, 오늘이야!'라며 내심 기뻤다. 오늘의 수업은 '꿀벌'이 되어 보는 거였다. 꿀벌 옷을 입고 머리띠를 하고 해바라기 씨를 손과 발로 만지며 오감 만족 체험을 했다. 선생님이 다가와서 같이 놀아주시는데 도윤이가 어찌된 일인지 거부하지 않고 눈 맞춤도 하고 잘 따랐다. 다행히 수업을 잘 따라오고 있는 거 같..
오뚜기를 들고 주방까지 전격하라! 우리집에선 일명 '데굴데굴'로 불리는 브이테크 깜짝볼. 도윤이가 애정하는 장난감 중 하나다. 어제 강화도를 다녀와서 피곤할법도 한데 도윤이는 씩씩하게 집에서 잘 놀았다. 푹 잘 자고 일어난 이도윤은 아빠가 일하고 있는 주방에도 거침없이 한발두발 걸어 들어갔다. 그러고는 '데굴데굴'을 들고 진입하기 시작했다. 앉았다가 일어서는 것도 기특했는데 데굴데굴까지 들고 일어서고 걷다니. 많이 컸네 짜식. 그런데, 주방에 함부로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어. 주방에는 위험한 것이 많거든. 불도 있고, 날카로운 칼도 있고, 무거운 냄비와 깨지기 쉬운 그릇도 있어서 도윤이가 잘못하다 크게 다칠 수도 있단다. 도윤이에겐 신기한 것들일 수 있지만, 아주 조심해야 하는 공간이기도 해. 그래서 엄..
"나는 격하게 걷고 싶다" 도윤과 외출에 제법 맛을 알게 된 엄마와 아빠는 주말을 짧은 휴가 삼아 부지런히 집 밖을 나선다. 사실 '나가자 병'에 걸린 엄마의 반강요에 의한 외출이다. 아빠는 주말마다 평일에 쌓인 피로를 뒤로 한채 운전기사를 자처한다. 그리고 아이 돌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그 고생의 강도는 식당과 카페에서 여과 없이 드러난다. 에너지가 넘치는 도윤이는 제자리에 앉는 법이 없다. 그래서 엄마와 아빠는 식당에서 밥을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알 수가 없다. 당을 충전하기 위해 카페에 들어가지만 목표 완수(?)를 다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늘 알면서도 또다시 반복하는 최근 주말이다. 그래도 우리 셋은 각자 즐거움을 찾는다. 재미의 이유는 셋 다 다를 것. ㅎㅎ 이번 주는 강화도였..
"엄마, 이제 그만 나가자. 나 피곤해" 도윤인 엄마와 함께하는 외출이 좋지만은 않은가 보다. 백미러에 비친 도윤이의 표정이 이날 아가의 기분을 말해준다. 주차를 다 한 엄마는 도윤이가 잘 있었는지 백미러를 봤는데, 거울에 비친 도윤이는 그저 울상이다. 볼은 축 처져 있고 입은 불만이 있는 듯 툭 튀어나왔다. 몹시 슬픈 눈을 하고선 엄마를 쳐다봤다. 실컷 잘 놀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도윤아 무슨 일이니? 엄마는 또 그 모습을 놓칠 수가 없지. 얼른 폰카메라를 꺼내 백미러에 갖다 댔다. 지쳐버려 더 귀여워진 도윤이를 담았다. 엄마는 나가고 싶다. 집이 가장 안전하지만, 도윤이에게 재미난 것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복직하기 전까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도윤이와 구경하고 싶은데 체력이 잘 안 따라줘서 그..
우리 도윤이 키가 쑥쑥 많이 컸네! 도윤이가 누워 바라보았던 모빌을 이제는 바닥에 서서 마주할 만큼 많이 컸다. 돌이 지나 직립보행이 가능해진 도윤인 자기 방에 여전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빌을 보곤 시선이 멈췄다. 제자리에 서서 모빌 인형과 눈맞춤을 할 수 있게 되자 도윤이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모빌에 대롱대롱 매달린 너구리와 사슴 인형들을 쓰다듬으며 귀여워할 줄도 안다. 모빌을 한 번 보고 엄마를 한 번 보고. 엄마는 언제 도윤이가 저렇게 컸나 싶어 얼른 휴대폰 카메라를 열어 한 컷 찍었다. 모빌을 만 질 정도로 키가 자란 도윤이가 놀랍고 잘 커주고 있어 고맙다. 2.44kg로 저체중에 35주 5일로 태어나 조산,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해도 엄마 한 팔 크기만 했던 도윤이는 다행히 쑥쑥..
엄마 아빠랑 겸상해도 되겠는걸? 도윤이가 엄마 아빠처럼 쌀밥에 고기, 계란, 김으로 완료기 이유식을 시작했다. 평소처럼 이유식을 만들려다 이제 돌도 지나고 이도 여덟 개나 났으니 쌀밥을 먹여야겠다 싶어 도전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예전에 사놓은 식판에 음식을 차렸다. 어른들이 먹는 쌀밥에 도윤이 입안에 쏙 들어갈만한 크기로 자른 계란과 돼지고기, 그리고 아가 김까지 올리고 나니 제법 푸짐한 한상차림이다. 다행히 도윤이도 먹을만한지 잘 받아먹었다. 늘 엄마 아빠의 음식만 올라가던 상에 도윤이 식판이 놓여 있는 모습이 새삼 신기하다. 아무렇지 않게 늘 먹던 음식을 먹는 것처럼 식사하는 도윤이도 기특했다. 이제 제법 인간이 되어가고 있다, 이도윤 ㅎㅎ 지난 3월, 돌도되기 한참 전이었는데 엄마는 도윤이에게 자기..